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1월 25일(토)
<생각하기>
우리에게는 다양한 감사의 모양과 표현이 있습니다. 첫째 경험에 근거한 감사가 있습니다. 승진, 건강, 합격, 성공 등 생의 좋은 일들로 감사합니다. 좋은 일입니다. 둘째 깨달음의 감사가 있습니다. 주로 지나간 세월, 되돌아보니 은혜였음을 알고 감사하지요.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가장 귀한 감사는 ‘감사의 삶’입니다. ‘감사의 기쁨과 감격이 삶을 지배하는 것’이에요. 감사가 선택과 결단의 원인이 됩니다. 삭개오의 변화가 여기에 해당하지요. 삭개오는 감사로 인해 삶의 목적을 바꿉니다. 더 이상 힘과 부를 추구하지 않고 ‘섬김과 나눔’을 택합니다. 또한 감사로 인해 회개하며 회개의 열매를 맺습니다. 이웃과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스스로를 낮추며 죄인의 자리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온유와 겸손입니다. 그의 감사는 지금껏 삶의 전부라 여겼던 전 재산을 다 쓰고도 아깝지 않은 영원한 만족과 행복을 가져왔습니다.
<묵상하기>
살전5:18 범사에 감사하라(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표준새번역)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해 아래 것이 전부인 줄 알며 살았던 내 삶에 찾아오셔서 해 위의 보여주시고, 알게 하시며 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해 아래 것만으로 채우려고 했던 나에게 해 위에 것으로 충만하게 채워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십자가의 그 은혜와 사랑이 아니면 내 영혼은 채워지지 않으며 나는 여전히 해 아래 것에 집착하며 살았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전부이시며 나의 보물이심을 깨닫고 고백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나는 더 이상 해 아래 것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으로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내게 주신 것을 나를 위해, 나만을 위해 사용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다른 사람을 섬기며 나누는 삶을 살게 하소서. 나누며 섬기는 것이 잃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얻는 일임을 깨닫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올 한 해 하나님이 주신 좋은 것들을 헤아려 봅시다. 그것에 감사합시다.
2. 올 한 해를 보내면서 어렵고 힘들었던 일들은 무엇이었나요. 하나님은 그 일을 통해 무엇을 깨닫게 하셨나요?
3. 감사로 가득한 나는 올해 어떻게 섬김과 나눔을 실천했습니까. 그렇게 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