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5월 26일(금)
<생각하기>
교회라고 해도 ‘참교회’가 있고 ‘이름만 교회’가 있으며, 신자라고 해도 ‘신실한 자’와 ‘이름만 신자’가 있습니다. 예배를 드려도 ‘참된 예배자’와 단지 ‘참석자일 뿐인 자’가 있고 말씀을 들어도 ‘믿음이 자라는 자’와 ‘교양이 더해지는 자’가 있습니다.
왜 이런 말씀을 드리는가? 성찬 그 자체가 무슨 신통력을 가진 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성찬의 떡과 잔, 그것은 약속의 말씀을 따른 것이니 참으로 주께서 쓰시는 복된 도구가 되겠지만 믿음으로 그것을 받는 자들만이 그 속에 담긴 생명과 능력을 맛보고,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묵상하기>
딤후 3:15-17
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기도하기>
거룩하신 삼위 하나님! 아름다운 선물을 베푸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것을 우리에게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 사랑 안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 우리를 택하심을 알아 우리 안에서 시작하신 그 착한 일이 이루어지기를 우리도 기도합니다. 믿음을 더하시려 베푸신 모든 은혜의 선물들을 받되, 약속하신 하나님의 신실함으로 인해 확신하여 믿음으로 받게 하소서.
하나님 주신 것을 하찮은 것으로 여기는 불신앙이 멸망 외에 얻을 것이 없음을 알게 하시고, 오직 주님 주신 말씀이 우리에 유익하여 자라게 함을 확신케 하옵소서.
<순종하기>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겠다 약속하시고 그 수단(방편)을 정하실 때, 참 성도는 그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기에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 수단(방편)을 통해 은혜가 임할 줄 알아 참여합니다. 말씀이 그렇고, 성찬이 그렇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어떻게 받습니까? 그 말씀이 우리를 교훈하시고, 책망하시며, 바르게 하며, 의롭게 교육한다는 것을 믿습니까? 그저 성경 읽기도 빨리 숙제를 해치우듯 읽고 덮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혹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에서도 지겨운 얼굴을 감출 길 없어 시계만 쳐다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성령님께서 우리의 딱딱하게 굳어져 버린 영혼을 부드럽게 해주시기를 오늘 하루 기도해 봅시다.
먼저 교회의 말씀 사역자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사람(구약의 전문적인 용어로 선지자를 가리킴, 여기서는 교회의 사역자 디모데를 의미함)에게 먼저 올바른 말씀 사역이 디모데가 감당해야할 선한 싸움이었다면, 대흥교회 사역자들에게도 말씀에 대한 확신이 있어 굳게 그 사역을 감당하는 선한 싸움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둘째로 이 하나님의 사람(사역자)의 사역을 통하여 말씀을 받는 성도들 역시 그들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은혜의 수단임을 확신하여 다음과 같이 기도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 앞에서 서서 말씀으로 우리를 교훈하시고, 죄를 책망하며, 또한 교정하시며 의로 훈계하심을 믿게 하소서. 이 믿음으로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세워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되며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얻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