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금)
<생각하기>
성찬을 통하여 그리스도와 연합되었다는 것은, 나만 그리스도와 관계를 맺게 되는 것이 아니라, 성찬에 참여하는 모두가 그리스도와 연합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즉, 성찬에 참여한 모두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한 가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예수 가족 공동체는 독특성을 가집니다. 어떠한 독특성입니까? 바로 ‘목적 지향적’인 공동체라는 것입니다. 그 목적은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자라는 것이지요. 이렇게 목적이 동일하기에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된 자들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한 곳을 소망하며, 한 마음으로 서로 힘을 합하여 몸된 교회와, 이 땅에 임하신 하나님 나라를 세워 나갈 수 있는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을 ‘동역자’ 라고 합니다.
<묵상하기>
에베소서 4:13-15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전도서 4:9-12
9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10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11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기도하기>
하나님. 주님의 몸된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 나갈 수 있는 동역자를 허락해 주옵소서. 먼저는 제가 남들에게 동역자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안에 거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과, 용서의 마음과, 인내의 마음으로 우리의 마음을 풍성케 채워 주옵소서. 그리하여 온 교회의 성도가 서로가 서로에게 동역자가 되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나감에 있어서 진리의 말씀을 나누는 그 일이 어색하지 않게 하시고,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베푸는 것이 궁색하지 않도록 하셔서 교회를 통하여 누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풍성함을 모두가 경험토록 하옵소서
<순종하기>
교회에 숨은 동역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 어색하다라는 이유로 먼저 다가가기를 힘들어 합니다. 오늘 하루 전도회 가족들, 혹은 구역 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먼저 보내도록 합시다. 특히 대흥교회에 갓 등록하셔서 교회에 있는 각종 모임에 들어오는 것에 대해 어려움이 많으신 새가족 분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냅시다. 그리고 대흥교회에 오신지 오래 되지 않으신 새가족 분들은 전도회 회장님, 혹은 멘토에게 격려와 위로의 문자를 보내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