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7월29일(토)
<생각하기>
기도하시는 예수님에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임했습니다. 그러자 그분의 삶은 즉시로 스스로가 아니라 성령의 통제, 성령의 지배 아래로 들어가게 되지요. 예수님은 성령이 이끄시는 데로 광야로 나가 40일을 금식하며 사단에게 시달리셨습니다. 방금 기도로 하늘이 열리던 분이셨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40일을 굶으며 사단의 시험아래 놓이는 것이구요. 이것이 그 공생애의 첫 모습이라면, 마지막도 다르지 않습니다. 사로잡히시던 날 밤, 예수님은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셔야 했습니다. 겟세마네가 그 장소였지요. 자신의 뜻을 하나님께 강요하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내 원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 원하나이다.” 내 의지와 반대되는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심지어 땀이 핏방울이 되시기까지 할 정도로 진액을 쏟아 기도하십니다.
우리의 삶에서 기도가 길어지고, 철야에서 금식으로 더 강도를 강하게 이어가야할 이유가 있다면 주님과 같은 이유이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나를 쳐서 마침내 복종하기 위함이길 빕니다.
<묵상하기>
에베소서5:17-18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요한복음15:7-8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은 공생애를 기도로 시작하며, 기도로 마무리합니다. 그 기도의 내용 또한 예수님의 뜻대로 해달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성령에 충만하여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함이었고, 하나님의 뜻대로 죽기 위함이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나도 날마다 성령의 지배 아래 살게 하소서. 내 소욕과 욕망이 아니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그래서 하나님의 뜻이 내 소원이 되고, 하나님의 뜻이 내 삶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하나님의 뜻대로 죽게 하소서. 온 마음과 온 힘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내 안에 사는 이 예수 그리스도니 내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전히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나의 기도를 점검해 봅시다. 나의 뜻을 이루어달라는 기도가 주를 이루고 있지는 않은지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며 그 뜻대로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나요.
2. 오늘도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무리 합시다. 성령이 나를 지배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의 뜻이 아닌 내 소욕대로 행동했던 내 삶을 회개하며 하루를 마무리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