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3월 8일(목)
<생각하기>
밥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아버지께서 먹이심을 신뢰하고 구하십시오!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이 내가 먹을 하루의 밥까지 챙겨주시는 자상하고 세심한 아버지이심을 믿고 사십시오! 밥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은 의존적인 인간입니다. 의존적이라는 말은 무책임하고 게으르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아버지를 알고 믿는다는 뜻입니다. 아버지 집에서 밥 걱정하는 자식이 어디 있습니까! 내일 먹을 밥도 염려할 게 아닙니다. 아버지가 하시는 것이지 자식 몫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묵상하기>
신명기 6:10~15
(1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향하여 네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으로 너를 들어가게 하시고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11)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차지하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게 하사 네게 배불리 먹게 하실 때에
(12)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13)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14) 너희는 다른 신들 곧 네 사면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따르지 말라
(15) 너희 중에 계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신즉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진노하사 너를 지면에서 멸절시키실까 두려워하노라
신명기 8:11~18
(11)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12)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13)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14)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15)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16)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17)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마태복음 6:25,31,32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하이델베르크교리문답 26문: “전능하신 성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나는 믿사오며”라고 고백할 때 당신은 무엇을 믿습니까?
답: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하신 아버지께서 아무 것도 없는 중에서 하늘과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또한 그의 영원한 작정과 섭리로써 이 모든 것을 여전히 보존하고 다스리심을 믿으며, 이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그리스도 때문에 나의 하나님과 나의 아버지가 되심을 나는 믿습니다. 그 분을 전적으로 “신뢰하기에” 그가 “나의 몸과 영혼에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시며”, 이 눈물 골짜기 같은 세상에서 당하게 하시는 어떠한 악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것을 나는 조금도 의심치 않습니다.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이기에 그리하실 수 있고 신실하신 아버지이기에 그리하기를 원하십니다.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28문: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섭리로써 여전히 보존하심을 아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유익을 줍니까?
답: 우리는 어떠한 "역경"에서도 인내하고 "형통할" 때에 감사하며 또한 "장래 일에" 대해서도 우리의 신실하신 아버지를 굳게 신뢰하여 "어떠한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확신합니다. 모든 피조물이 완전히 하나님의 손 안에 있으므로 그의 뜻을 거슬러 일어나거나 되는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기도하기>
하늘에 계신 우리의 아빠 하나님! 오늘도 말씀을 먹게 하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먹고 마심이 단지 먹고 마심이 아니라, 살아계신 우리의 아빠 하나님께 드리는 신앙의 고백임을 깨닫습니다.
성령 하나님! 먹고 마실 때에 먹고 마시게 하는 우리의 아빠 하나님에게로 인도하여 주시고 그리하여 하나님만을 기억하게 하소서. 배부를 때에 우리의 마음을 다스려주셔서 교만해지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아빠 하나님을 잊지 말게 하소서. 주릴 때에 우리의 마음 역시 다스려 주셔서 우리의 아빠 하나님을 원망치 않게 하시고, 모든 일이 섭리 안에서 이루어짐을 고백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 멘 -
<순종하기>
1) 신명기는 기억과 잊어버림이 중요한 주제입니다. 기억과 잊어버림을 약속의 땅에서 먹고 마시는 복과 관련하여 모세는 다시금 설명하였습니다. 신명기 1~10장만 읽으며 기억과 잊어버림이라는 단어를 찾고, 기억과 잊어버림을 약속 안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의 먹고 마심의 복과 관련하여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찾아봅시다.
2) 어느 주기도문에 관한 책에서 가정에 꼬마 아이가 음식기도를 하겠다 하여 기도를 하도록 하였다 합니다. 꼬마 아이는 식사 자리에 있는 음식 종류를 하나 하나 다 언급하며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다 합니다. 어쩌면 우리들이 잊어버린 내용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모든 것이 다 주께로 말미암았는데, 모든 음식 하나 하나에 주의 사랑의 손길이 다 배여 있음을 고백하며, 꼬마 아이처럼 기도해 봅시다.
3) 마태복음 6:19~34절을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읽고 묵상합시다. 특히 “염려”라는 단어가 몇번 나오는지 동그라미를 쳐보고, 입고 먹는 문제에 있어서 왜 염려하지 말라 하였는지 가정에서 부부끼리 대화도 나누고 자녀들에게도 왜 염려하지 말아라 하였는지 질문해 봅시다. 또한 우리들이 “언제” 염려하는지 대화를 나누고, 자녀들에게 아빠와 엄마나 언제 염려하는지 물어봅시다. 자녀들이 이해하는 부모의 염려가 무엇인지 물어봅시다.
3-1)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가 불현듯 일어날 때마다 우리 안에 있는 이방인적 태도가 일어나는 것임을 우리 예수님이 이 말씀으로 깨우치십니다. 이때마다 우리 안에 있는 “이방인적 신관”를 깨뜨릴 수 있도록 성령 하나님께 도움을(S.O.S) 요청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