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5월 24일(목)
<생각하기>
한마디로 하면, 허례와 과시의 경건을 피하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것을 ‘외식하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내용상으로는 다른 사람에게 보이려는 의도를 말합니다. 특히 ‘보이려한다’는 헬라어로 ‘테아테나이’인데 극장에서 공연하는 배우의 모습을 묘사한 것입니다. 관객 앞에서 연기를 한다는 겁니다. 다른 사람의 눈에 감동적인 쇼를 해서 그들의 입이 자기를 칭송하게끔 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신앙의 열심을 내는 것이지요. 이런 식의 경건은 하나님께 돌아가야 할 관심과 영광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짓입니다. 온갖 겸손의 말로 교묘하게 둘러대고 아닌 척해도 하나님은 그 중심을 꿰뚫어 보시기에 결코 기만할 수 없습니다.
<묵상하기>
마태복음 23:13,15,16,23,25,27,29-30
(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14) (없음) 마가복음 12:40 - (화있을진저)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
(1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16) 화 있을진저 눈 먼 인도자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2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27)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같으나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29-30)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며 이르되 만일 우리가 우리 조상 때에 있었더라면 우리는 그들이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 데 참여하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
<기도하기>
하늘에 계신 우리의 아빠 하나님!
하늘에 계시기에 우리들이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갈 때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과연 계시는가? 의심하며 살아감을 고백합니다. 오히려 우리 눈 앞에 보이는 현실이나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사람을 속이고 하나님을 속이며 살아감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연기한다 하여도, 중심을 보는 하나님을 속일 수 없습니다.
성령 하나님!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사 그리스도의 영광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중심을 보는 하나님께로 달려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없이는 여전히 우리들은 사람들의 시선이나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으려 연기하고 속이는 삶을 살 수 밖에 없사오니, 오늘도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시사 우리에게 예수님을 계시하여 주옵시고, 우리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 안에 새길 수 있도록 성령 하나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 멘 -
<순종하기>
1. 우리 주님은 팔복을 말씀하였을 뿐 아니라, 팔화를 말씀하였습니다. 팔복의 사람은 의를 소유한 사람이고, 팔화를 소유한 사람은 의로운 것처럼 보이는 자들입니다. 마태복음 23장 말씀을 묵상해 봅시다. 마태복음 23장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 안에 ‘쇼’를 하는 모습이 있는지 스스로 돌아봅시다.
2. 마태복음 23장 2절이 교훈하듯이, 성경을 아는 자들이 외식하였습니다. 성경을 알고 성경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성경을 더 많이 읽었고, 성경을 더 많이 묵상한 윗 사람들이나 직분자들이나, 혹은 가정에서 부모된 우리들이 아랫 사람들에게 외식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지 살펴봅시다. 우리 예수님은 엄중하게 팔화를 말씀하였으니, 구체적으로 자녀에게 부모된 우리들이 직분자인 우리들이 교우들에게 그리고 오래 동안 신앙생활하였던 우리들이 신앙생활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교우들에게 외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는지 스스로를 돌아봅시다.
3. 마태복음 23장이나, 복음서의 다른 곳에서 언제든지 그 마음에 그리스도가 없는 자들을 향하여 우리 주님 화를 선포하였습니다. 또한 그리스도가 없는 곳에 거짓과 기만 속임수가 가득하였고, 이웃 사랑이 없었습니다. 즉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말씀을 받지 않는 곳에 외식이 있고, 기만이 있고, 심지어 하나님을 속이려 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오늘 그러니 내 마음에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나를 그리스도화시켜 주옵소서 라고 간절히 기도합시다. 그리스도로 채워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외식으로 갈 수 밖에 없사오니, 오늘도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나와 우리 가정과 우리 교회를 채워주소서 간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