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6월 12일(화)
<생각하기>
‘당신이 진짜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은 예수님, 요한을 보고 ‘믿음이 약한 자여~~ 이리도 의심하느냐?’ 라고 책망하지 않으십니다. 가끔 예수님은 악한 의도에서 나온 질문에 대해 ‘너가 먼저 내 질문에 답하면 나도 답해 줄께!’ 라고 하시거나 아예 침묵하시는데, 이 경우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왜 책망하지 않았을까요? 요한의 질문은 정직에서 출발한 의문이었고, 신앙의 확신을 위한 질문입니다. 불신앙에서 나온 완악한 질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양심과 사명의 길을 충실히 걷고 있는 사역자라면,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질문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은 요한의 의문에 ‘요한이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는 말씀’으로 답해 주십니다.
여러분, 신앙과 현실이 충돌하여 갈등이 되고 번민이 된다면, 질문하셔야 합니다. 질문은 죄가 아닙니다. ‘질문한다’는 것은 지금껏 말씀을 잘 들어왔다는 반증이지요! 들었으니 질문하는 겁니다. 그러니 현상 앞에서 생각하고 질문하는 크리스천이 되셔야 합니다.
<묵상하기> 창세기 18장 23절, 32절
23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32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기도하기>
주님, 주님을 향한 앎과 지식이 더하여지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아버지 하나님을 향한 견고한 믿음으로 세워지기를 원합니다.
그러하오니. 주님, 질문할 수 있는 영적 민감함과 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영적 우둔함이 사라지게 하옵소서. 앎을 향한 노력을 쉬지 않게 하옵소서.
자녀가 아버지와의 많은 질문과 대화를 통해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를 닮아가듯이,
아버지 하나님과 많은 대화를 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께 많은 질문을 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을 가르쳐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에 대한 지혜로 채워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순종하기>
생각하는 크리스천이 됩시다. 질문하는 크리스천이 됩시다.
1) 신앙의 여정에서 많은 의문과 질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질문의 성격을 분별합시다. 영적 성장을 위한 앎인지, 불신앙에서 나온 질문인지?
2) 갈등이 있고 의문이 있을 때, 묻어두지 말고 질문합시다. 질문하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풍성하여지나, 하지 아니하면 그대로입니다. 정직한 질문은 주께서 책망하지 않습니다.
현재 내가 주님께 할 질문을 적어봅시다. 그리고 기도합시다.
질문 목록 1: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질문 목록 2: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