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월 19일(토)
<묵상하기>
에스라 9장 1-7절
<본문이해>
1) 에스라는 예루살렘에 도착한지 넉 달 만에 경악할 만한 소식을 듣습니다.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는 여인들과 혼합결혼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가증한 일에는 죄를 꾸짖고 바로 잡아야 할 제사장과 레위인도 참여하고 있었으며, 백성의 지도자인 방백과 고관들은 앞장서고 있었습니다. 소위 세속화입니다.
2) 에스라는 애통하고 비통하여 땅에 주저앉았습니다. 죄에 대한 탄식과 분노의 감정이 밀려와 망연자실했습니다. 그러나 에스라는 주저앉았던 자리에서 일어나 무릎을 꿇었습니다. 탄식과 분노의 마음을 추스르고 백성을 위해 하나님을 향해 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공동체의 죄를 자신의 죄로 여기고 회개기도하기 시작합니다.
<기도하기>
주님, 신앙인이 마땅히 따라야 하고 지켜야 할 것은 주님의 말씀입니다. 세상의 것이 편리해 보이고 유익해 보이고 많은 것을 줄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것이 죄라면, 그것이 주님을 멀리하게 하는 것이라면 단호하게 거절하게 하옵소서.
주님, 주님을 온전히 예배하는 예배자로 서기를 원합니다. 조금 불편해도, 많은 것을 누리지 못해도, 바보처럼 보여도 주님만 사랑하고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거룩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공동체 안에서 보이는 죄(특히 세속화)를 보면서 애통해 하고, 공동체의 죄를 나의 죄로 끌어안고 울며 기도하는 영성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나의 작은 애통과 눈물이 공동체를 거룩하게 하는 거룩한 마중불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그리스도인은 복음으로 세상을 향해 죄를 지적하여 그들을 돌이키게 하는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인은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함이 마땅합니다.
1) 거룩한 본이 없는 신앙은 위선입니다. 현대판 바리새인입니다. 나에게 세상과 구별된 모습이 있는지 살펴봅시다. 그리고 죄된 세속의 모습이 있다면 회개하고 돌이킵시다. 세속은 작은 것에서, 일상에서 시작하니 잘 살펴야 합니다. 대충 보면 안보입니다.
2) 공동체 안의 죄악과 세속화가 보이십니까? 그들의 죄가 아닙니다. 바로 나의 죄입니다. 에스라처럼 공동체의 죄와 아픔과 세속화를 애통해 하고, 그 죄를 나의 죄로 끌어안고 자복하며 회개하며 기도합시다. 함께 기도할 사람이 있다면 함께 중보기도자하고 요청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