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3월 16일(토)
<묵상하기>
마가복음 4:35-41
<본문이해>
예수님과 제자들은 날이 저물어 일을 마치고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넌다. 큰 광풍을 만나서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자 제자들은 죽을까봐 겁을 낸다. 예수님을 깨우자 예수님은 바람을 꾸짖으시고, 파도에게 명령하셔서 광풍을 잠재우신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두려워하냐고, 어찌하여 믿음이 없냐고 말씀하신다. 제자들은 바다와 파도도 순종하는 예수님을 보고 놀란다.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집채만 한 파도가 배를 덮치듯 거대한 어려움이 내 인생을 덮칠 때가 있습니다. 나도 제자들과 별반 다르지 않는 반응을 보일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하나님은 침묵하신 것 같아 하나님께 따지듯 묻고, 믿음이 없어서 벌벌 떱니다. 이게 제 믿음의 수준이고, 실상입니다. 이런 연약함을 도와주셔서 환난과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나의 믿음 없음을 인정하고, 그런 상황을 붙잡고 계시는 하나님을 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광풍이 제자들이 탄 배를 덮친 것과 같은 인생의 어려움이 겪은 적이 있으신지요?
2. 나는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주무시고 계신 예수님을 깨운 것처럼 왜 나를 도와주지 않냐고 하나님께 따지듯 묻지는 않았습니까? 아니면 죽을까봐 두려워하지는 않았나요?
3. 예수님은 제자들이 믿음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곁에 계신 예수님을 믿지 못했던 것이지요. 오늘 나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이 얼마나 크신 분이신지를 다시금 묵상하고, 그 분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 얼마나 든든한 일인지를 기억하면서 하루를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