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3월 27일(수)
<묵상하기>
마가복음 7장 24-37절
<본문이해>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는 주님의 말씀은 모욕하는 것만은 아니다. 구원이 먼저는 유대인에게 주어진 것이기에 주신 말씀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구원은 유대인을 넘어 모든 민족들을 향하고 있었다. 예수님은 질문은 이제 이방인들을 향한 구원의 문이 열릴 때가 임박했음을 암시한다. 수로보니게 여인은 자신이 유대인(자녀)은 아니지만 이방인(상 아래 개들)에게 주어질 분량이라도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수로보니게 여인의 간청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하나님의 긍휼에 근거한 온 세상을 향한 것임을 잘 보여준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는 시대(행 2:22)가 도래한 것이다.
<기도하기>
자비로우신 하나님. 자격 없는 우리를 죄 용서하시고 극진한 사랑으로 자녀로 대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육체로는 이방인이며 세상에서 소망도 없던 우리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자녀의 몫을 허락하심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은혜를 받아 구원 얻은 우리에게 주님께만 간절함이 있게 하소서. 구원도 생명도 주님께만 있고, 우리에게 없사오니 주님의 긍휼이 아니면 살 수 없습니다. 은혜의 때가 주님의 공로 의지하여 아버지께 간구하오니 거룩하고 복된 삶을 살아가도록 우리를 도우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긍휼이 이제는 유대인을 넘어 이방인에게까지 열렸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는 시대가 되었다. 자격 없는 자에게, 소망 없던 자에게 주님께서 가져다주신 구원이 전해졌다. 개들이라도 상 아래 부스러기를 먹는다던 수로보니게 여인의 간절함은 바로 주님께서 베푸시는 긍휼의 상에 참여하는 것이었습니다. 자격 없는 자가 주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에 대한 간절함!!! 이 간절함이 우리에겐 있습니까? 배고파 간절한 자와 배가 불러 간절하지 않는 자 중 우리는 어느 쪽입니까? 자신을 돌아보시고 주님께 가난한 심령의 사람 되기를 기도합시다.
2.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는 시대는 초대교회 교인들에게 먼저 이루어졌고, 그 구원을 얻은 그들의 말과 삶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 증거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주님의 은혜와 자비가 나타나도록 긍휼의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우리가 기꺼이 재물과 시간에 손해를 볼 수 있도록 기도하며, 주님의 마음을 생각하며 한 가지라도 긍휼의 사역을 실천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