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5월 16일(목)
<묵상하기>
왕하5:8-14
<본문이해>
엘리사는 나아만을 자신에게로 보내라고 한다. 문 앞에 선 나아만을 영접하는 대신 꽤나 퉁명스러운 태도로, 그저 치료 방법을 알려줄 뿐이다. ‘너는 가서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그가 여기까지 오면서 얼마나 생각하고 또 기대했을까. 하지만 생각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 벌어지자 분노한다. ‘내가 누군지 아느냐?’ 그가 아람 왕 앞에서는 존귀한 자일지 몰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그렇지 않다. 자신을 구원하지 못하는 그는 하나님 앞에서 작은 자일뿐이다. 참으로 크신 분은 하고자 하시면 누구나 깨끗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저는 내 생각, 내 주장, 내 옳음, 내 감정, 내 마음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이라도 제 마음을 거스르면 화가 나고, 짜증이 나고,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왜 내 생각대로 일이 풀리지 않냐며 불만을 토로합니다. 얼마나 교만하고, 얼마나 어리석은지 모릅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 어리석음을 보게 해주십시오. 내 판단이 옳지 않으며, 내 생각이 맞지 않으며, 내 주장이 똥고집임을 깨달아 알게 해주십시오. 주의 말씀 앞에 늘 제 삶을 비추며, 내 뜻은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는 부드러운 마음을 늘 제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나아만은 자기가 생각한 대로 엘리사가 행하지 않자 화를 냅니다. 내가 기대한 답변, 내가 생각한 응답을 주지 않아 실망한 기억이 있지 않은지요?
2. 나는 내가 원하는 바를 얻어내려고, 따내려고 하나님께 나갑니까? 아니면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고 있습니까?
3. 나아만이 자기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 같이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시다. 하나님께서 어떤 구원의 일을 하실지 기대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