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7월 6일(토)
<묵상하기>
요한일서 2:18-23
<본문이해>
‘많은’ 적그리스도들이 ‘지금’ 일어났다고 말씀한다(18절). 이는 뿔 달린 마귀적 존재만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심지어 그들은 ‘우리에게서 나간’ 자들이다(19절). 곧 교회 안에 있던 자들이며, 스스로의 발로 나갔고 교회로부터 출교의 권징을 받은 자들이기도 하다. 그들의 특징은 예수가 그리스도이심과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부인하는 것이다(22절). 비록 지금 권징을 받지 않았어도, 삶의 실천으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과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부인하며 부끄러워하는 자들이 있다면 그들 역시 잠정적으로 적그리스도에 속할 수 있다.
<기도하기>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 베푸시니 감사합니다.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주요 그리스도로 고백하게 하시니 이는 참으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거룩한 말씀을 통해 이를 우리에게 가르치셨으니, 그 고백의 참 의미를 삶 가운데서 깨닫게 하시며, 모든 불신자들 가운데서 당당히 드러내며 자랑하게 하소서. 우리의 삶의 실천이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게 하시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의 삶이 되게 하소서.
<순종하기>
1. 구원받은 사실이 얼마나 큰 복이요 선물인지 다시 돌아봅시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셨고, 성령으로 고백하셨습니다. 개인기도 시간에, 삼시 세끼 식사 때마다 구원의 은혜를 깊이 감사하며 기도합시다.
2. 입으로 고백하는 것과 달리 삶의 실천이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삶은 아닙니까? 말씀의 거울 앞에, 성령의 비추심 앞에 우리 자신의 삶을 깊이 반추해봅시다. 여러 불신자들 앞에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부끄러워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고, 힘써 드러내며 살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