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9월 11일(수)
<묵상하기>
고전 3:18-23
<본문이해>
세상이 판단하는 그 기준. 그런 지혜에 있어서 미련한 자들이야말로 하나님의 일에 지혜로운 자가 될 수 있고, 스스로 미련하다고 인정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자기를 지혜롭다 하는 자는 스스로 속이는 자입니다. 지금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그렇게 하고 있죠. 그러나 고전 1:29에서 하나님의 지혜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려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스스로 자랑하는 것은 속이는 것입니다.
또 21절을 보십시오.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고 하시죠. 18절은 자신을 자랑하지 말라는 것이었고, 21절은 사람 지도자를 자랑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바로 다음절인 22절에 나오죠.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다 너희의 유익을 위해 주신 너희 것이요,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하나님의 것일 뿐이라고 밝히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다 은혜로, 선물로 주신 것들일 뿐입니다. 사역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만물이 다 그렇고, 심지어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모두 다 너희의 것이라는 바울의 말 앞에 우리가 자랑하는 것들이 얼마나 사실은 보잘 것 없는 것인지....
<기도하기>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 미련한 우리를 가르치사 하나님의 지혜로 채워주소서. 사람의 지혜를 좇아 살아가지 않게 하시고, 그런 것들로 우리 스스로를 자랑치도 말게 하소서. 하나님의 지혜 앞에 육체를 자랑하여 스스로를 속이지 말게 하시고, 우리의 약함과 미련함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배우게 하소서. 교회 안의 그 누구도, 심지어 나 자신도, 결코 우리의 자랑이 될 수 없음을 알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지혜로 영원토록 다스려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하나님의 지혜, 십자가는 어떤 육체도 스스로 자랑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기에 자신도, 또 세상적으로 자랑할만한 지도자도 사실은 자랑할 것이 없는 것임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가 자랑해 왔던 우리의 스펙이나 과거의 업적, 나의 사회적 지위나 직업, 내가 자랑할만한 인맥의 사람들,,,, 등 모든 것이 하나님 앞에 아무 것도 아님을 인정하고, 회개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2. 고린도교회를 분열케 하였던 지도자에 대한 자랑, 게바와 바울과 아볼로를 높이며 파당을 지었던 악행이 우리에게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고, 오히려 하나님의 약함(십자가, 그리스도)이 우리를 구원하고 교회를 세웠음을 기억하고, 우리의 참된 자랑이 무엇인지 신앙의 동역자들과 함께 나눠봅시다. 정말 나에게 무엇이 자랑이 되어왔는지,,,, 진솔하게 고백하고 하나님께 우리 스스로의 어리석음을 깨닫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