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0월 18일(금)
<묵상하기>
고린도전서 14:13-19
<본문이해>
본문에 언급된 예언과 각종 방언 말하는 것은 개별적이고 사적인 차원에서의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공적인 예배에서 시행되는 것이었다(14:26). 아마도 방언은 계시와 같이 하나님의 뜻이나 복음의 내용을 말하는 행위를 의미할 것이다. 예언은 그 의미가 풀어져 설명되는 것이고, 방언은 통역을 하기 전에는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예배 중에 회중이 알아들을 수 있느냐 없느냐, 바울 사도는 바로 이 점을 아주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 아무도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외국어)으로 말하는 것보다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설명된 예언의 말씀이 훨씬 더 유익하다고 교훈하는 것. 교회 안의 형제들을 염두에 둔 것이냐, 약한 자들을 배려한 일이냐, 함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우기 위함이냐,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한 일이냐, 묻고 있다. 이것이 교회 안에서 우리 모든 성도들의 판단 기준이어야 한다.
<기도하기>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주의 교회로 창조해주심 감사합니다. 우리가 둘러 앉아 같은 성령 안에서 같은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 예배하게 하셨으니, 각기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같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요, 지체된 형제자매들을 돌아볼 마음 주소서. 무정한 세상을 닮지 않게 하시고, 서로를 사랑함으로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하소서. 그 누구도 특별한 존재 없이, 모두가 그리스 안에서 존귀히 여김 받는 교회 되게 하소서.
<순종하기>
1. 기관 모임에서나 구역 모임에서 내 은사를 자랑하거나 뽑내느라 다른 이들을 불편하게 하지는 않았습니까? 자신의 은사가 공동체 모임을 유익하게 하는지 돌아봅시다.
2. 기관이나 구역 모임에서 나눔과 교제에서 소외되는 사람은 없습니까? 고린도교회의 공예배에서 알아듣지 못하는 방언을 말함으로써 소외되는 사람이 발생한 것처럼, 우리 모임 안에 솓외되는 사람이 없는지, 그들에게 ‘통역’해주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