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1월 11일(월)
<묵상하기>
디모데전서 5:1-8
<본문이해>
바울은 디모데에게 교회 내의 참 과부를 존대하라고 권면한다. 과부 가운데 특별히 참 과부가 구별되고 있다. 디모데가 목회하는 지역 교회에는 교회의 돌봄이 필요한 참 과부가 있었으며 이들이 누구인가를 규정해야 하는 교회적 상황이 있었다. 만일 어떤 과부 성도가 있는데 그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으면, 교회가 그 과부를 봉양해야 할 필요가 없다. 가족들이 그 과부를 자기 집에 모시고 봉양함으로써 부모 공경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신자들의 바른 태도다.
교회의 돌봄과 구제의 대상이 되는 참 과부는 ‘외로운 자’로서 도움 받을 곳이 없는 사람이다. 따라서 교회가 이들의 생계를 도와야 했다. 그들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만일 ‘참 과부’가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오히려 향락을 좋아한다면, 그는 살았다고 하더라도 이미 죽은 자와 같다.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우리를 한 가족이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주의 자녀 삼아주셨고, 한 아버지를 모시는 한 가족이 되게 하셨습니다. 한 가족이 되었으니 가족으로 살게 하소서.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의 형편을 돌아볼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주소서. 내 일이 아니라고 우리 구역이 아니라고 눈 감고 귀 닫지 않게 하시고, 교회가 주신 은사를 따라 서로 섬길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소서. 한 가족 되게 하심을 경험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나는 교회 지체를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가족임을 알고 서로 사랑하며 존중하고 있는지요? 아니면 모르는 사람 대하듯 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2. 바울은 과부를 존대할 것을 말씀합니다. 돌보아줄 가족이 없는 사람을 교회가 책임져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나는, 우리교회는 이 일을 어떻게 감당하고 있을까요?
3. 교회 지체 중 그의 형편을 알고 내가 구체적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실천해 봅시다. 교회가 한 가족임을 삶으로 고백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