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1월 14일(목)
<묵상하기>
디모데전서 6:1-10
<본문이해>
바울은 과부와 장로들을 대하는 문제에 지침을 준 후에, 당시의 종(노예)들에게 권면한다. 그리고 다른 복음을 전하는 거짓 교사들을 비판하면서 탐욕과 자족의 마음에 대해서 교훈한다.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비록 악이 만연하고 부조리한 사회 제도 속에서도, 내가 속한 곳이 그러할지라도 그곳에서 복음의 통로로 선교적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믿음과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내가 속한 그 곳에서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복음이 증거 되는 통로가 되게 하시고, 믿는 자들 안에서는 복음의 아름다움을 누리게 하며, 명예롭게 하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더욱이 자족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셔서, 주님으로 만족하는 것이 내 만족의 비결이 되게 하셔서 세상의 물질관에 사로잡혀 자족하지 못하고 돈을 사랑함으로 일어나는 모든 악의 뿌리가 내 삶에 뿌리내리지 않도록 보호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순종하기>
1. 직장이나 사회 공동체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있는 갖가지 조직 속에는 엄연한 위계질서 등이 존재합니다. 그런 가운데 내가 대해야 하는 상사나 직책이 높은 사람들이 믿지 않는 자라고 할지라도 믿는 우리는 더욱 존경심을 가지고 그들을 대해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믿는 하나님의 이름과 복음의 능력이 모욕을 당하지 않고, 오히려 명예롭게 될 수 있습니다. 혹시 까다로운 상관이나 동료 등과 함께하고 있습니까? 바로 그 곳이 복음의 능력을 드러낼 수 있는 선교지 임을 기억하고, 선교적인 마음으로 그들을 대합시다.
2. 반대로 내가 모시는 사장이나 상사가 믿는 자라면 더욱 잘 섬겨야 합니다. 나의 선행으로 덕을 보는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주님의 사랑을 받는 신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성실함과 존대함으로 믿음의 형제들이 복음의 좋은 것들, 복음의 실제를 누리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이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면서 진짜 믿음을 증명하는 통로입니다.
3. 자족하는 마음은 경건에 큰 이익이 있습니다. 우리 믿는 자들의 자족은 어떤 외부적인 조건에 의지하는 자족이 아니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누리는 만족입니다. 비록 가진 것이 부족해도 그리스도 안에서 자족함으로, 풍부한 상황에서도 비천한 상황에서도 만족하는 삶이며, 주님만으로 만족할 수 있다는 확신입니다. 자족하지 못할 때, 끝없는 탐심이 나를 부추기고 돈을 좇아 움직이게 합니다. 그렇게 세속의 욕망에 휩쓸리다 결국 파멸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로 드러납니다. 내가 가진 것들에 만족하고 있습니까? 오늘 지금 현재 내 마음이 머물고 있는 곳은 어디 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