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1월 18일(월)
<묵상하기>
디모데후서 1:1-8
<본문이해>
바울은 영적 아들 디모데를 위해 밤낮으로 간구하며, 그 외조모와 어머니를 통해 디모데에게 믿음이 상속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것은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그분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박해의 현장에서 담대하게 고난을 받을 것을 디모데에게 권면한다.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비록 물리적인 핍박과 박해가 아니라고 할지라도, 오늘날 우리들의 시대에 또 다른 영적인 박해와 고난 속에 교회가 직면해 있음을 봅니다. 어떻게든 교회를 무너뜨리고자 교묘한 방법으로 성도들을 무너뜨리고, 세상에 무릎 꿇게 만드는 영적 박해의 현장을 봅니다. 이러한 때에 온 교회가 더욱 깨어 기도하게 하시되, 영적 분별력과 안목을 더하여 주옵소서! 적당히 타협하는 신앙과 믿음을 벗어버리고,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믿음과 신앙을 굳게 붙들 뿐만 아니라, 점점 쇠퇴해져 가는 다음세대들에게도 분명하게 전수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는 할 수 없사오니, 성령 안에서 능력으로 함께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순종하기>
1. 바울이 디모데에게 두 번째 서신을 전달하고 있는 당시에 교회는 로마 제국 전역에 걸쳐서 대대적인 박해와 핍박이 극성을 부릴 때였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바울은 자신이 죽고 난 후에도 그 어떤 타협도 무릎 꿇음도 없는 믿음,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믿음과 진리를 디모데를 통해 전수하고자 애를 쓰고 있습니다. 오늘날 물리적인 박해는 없을지 모르나, 여전히 영적으로 또 다른 방법으로(사회제도 문화 교육 등)교묘한 박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 속에서 혹여 분별력을 잃고 타협하고 있는 믿음과 신앙은 없습니까?
2. 디모데는 복음 때문에 눈물을 흘리며 복음에 온전히 사로잡혔던 목회자였습니다. 복음에 대한 갈망의 눈물, 하나님을 향한 애통의 눈물, 때때마다 엎드리는 가운데 흘린 회개의 눈물과 감격의 눈물 등, 이 모든 디모데의 눈물을 바울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언제고 이렇게 복음에 사로잡혀 눈물 흘렸던 경험이 있으십니까? 혹여 “그땐 그랬는데....”라는 말과 함께 아련한 추억이 되어 있지는 않습니까?
3. 사실 디모데는 병약했던 사람이었고, 굉장히 소심했고, 연소한 목회자였습니다. 이러한 디모데가 복음의 사역자로 일어설 수 있는 길은 불같은 성령의 은사를 받는 길이었습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중에 그 누가 자격이 있어서 주의 일을 감당할 수 있겠나? 누가 주의 일을 가장 잘 감당할 수 있는 자이겠습니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행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