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2월 19일(수)
<묵상하기>
마태복음 14:22-36
<본문이해>
예수님은 무리를 오병이어로 먹이신 후 제자들을 재촉해서 배랄 타고 먼저 건너편으로 보내신다. 그리고 산으로 기도하러 가신다. 그 와중에 제자들은 풍랑 속 바다를 힘겹게 건넌다. 그 때 예수님께서 물위를 걸어 오셨고, 베드로와 더불어 제자들을 구원하신다. 이에 모든 제자들이 예수님 앞에 엎드려 절하며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한다.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불러주시고 오늘도 함께 동행 하시며 이끌어 주시는 은혜를 찬양합니다. 이 사실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고난과 문제의 현장에서 주를 온전히 바라보지 못함을 돌아봅니다. 내 눈에 보이지 않음으로 인해 믿음이 약해지고, 기진맥진 노를 저었음도 고백합니다. 주께서 기도함으로 함께 계시고, 찾아와 손잡아 주심에도 불구하고 주님보다 상황에 주목하여 연약한 믿음으로 빠져가고 있었음을 돌아봅니다. 주께서 나를 위해 온전한 구원을 완성하심을 다시금 묵상합니다. 여전히 함께 하고 계시고, 끝까지 함께 하시는 약속에 온전한 신뢰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순종하기>
1.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무리를 재촉하여 보내신 이유는 오병이어 기적을 본 무리들이 인간적인 열망과 욕망을 중지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오신 진짜 목적은 모른 채,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을 위해 예수님을 끌어들이려는 자들을 피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기대와 요구대로 움직이는 분이 아니십니다. 더욱이 부름 받은 자들이 세상의 기대와 유혹에 동요되고 흔들리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나는 그분의 뜻에 끌리는 부름 받은 자입니까? 그 분을 내 뜻에 끌어들이는 무리입니까?
2. 예수님께서 배에 계시지 않을 뿐,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계십니다. 기도 속에서 제자들과 함께 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며 제자들을 지켜보고 계시는 한, 제자들은 절대로 바다에 빠지지 않습니다. 풍랑에 덮쳐지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예수님께서 지금 나와 함께 하고 계시다는 증거가 무엇입니까? 내가 기도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더 중요하고 결정적인 사실은 그분이 나를 위해 먼저 기도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을 신뢰하십시오!
3. 내 고난의 배에 올라 타지 않은 것 같고, 풍랑의 현장을 벗어나서 산 위에 동떨어져 계신 것 같지만, 분명히 함께 계셨습니다. 더욱이 예수님은 오셨습니다. 제자들을 두렵게 만들고 기진맥진 고생으로 몰아넣은 그 바다와 폭풍을 밟으시면서 걸어오셨습니다.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이 말씀을 순전히 신뢰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