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6월 5일(금)
<묵상하기>
히10:26-39
<본문이해>
히브리서 기자는 먼저 경고한다. 배도하는 자(26절)는 그리스도를 짓밟는 자이며,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다(29절).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라고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이어서 과거 독자들이 어떻게 살았는 지를 환기시켜준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을 때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어 내었다. 비방과 환난을 받고, 비방과 환난 당한 자들과 함께 하며, 갇힌 자를 동정하고, 소유를 빼앗기는 일도 기쁘게 여겼다.
기자는 이렇게 고난에 지쳐 있는 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과거에 어떻게 살았는 지도 일깨워줌으로 끝까지 인내할 것을 권면한다. 잠시 잠깐 후면 주께서 오실 것이니 뒤로 물러가지 말고, 믿음으로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갈 것을 종용한다.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길고 오래된 고난은 저를 지치게 합니다. 빨리 끝났으면 좋겠고, 금방 상황이 바뀌었으면 하는데 현실은 전혀 바뀌지를 않습니다. 주를 믿고 따르던 삶은 점점 무너져만 갑니다. 이런 저를 붙들어주소서. 인내하며 견디게 하소서. 저에게 그런 힘이 없으니 날마다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담대히 나아가게 하소서.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때마다 다시 버티고 견딜 수 있는 새 힘을 허락하여주소서. 주를 따라 살아가는 이 삶이 정말 아름답고 복된 삶임을 깊이 경험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길고 긴 어려운 현실 때문에 나의 믿음이 흔들렸던 경험이 있습니까?
2. 그 때 나의 마음은 어떠하였고, 나는 어떻게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까?
3.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가 뒤로 물러가서 멸망할 자가 아니라 영혼을 구원하는 믿음을 소유한 자라고 일깨워줍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우리를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갈 담대함을 준다고 말씀합니다. 지치고 힘들고, 어려운 시절 가운데에서도 신자로서의 삶을 포기하지 말고,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 힘을 얻고 인내하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