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7월 27일(월)
<묵상하기>
예레미야 19:1-13
<본문이해>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옹기를 사서 원로 지도자들을 데리고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가라고 하신다. 그곳에서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내리실 재앙을 선포한다. 그들은 하나님을 거부하고, 우상 숭배를 일삼았으며 심지어 자기 아들들을 바알에게 불태워 드리기까지 했다. 하나님은 그런 그들을 심판하신다. 그 골짜기를 ‘살육의 골짜기’가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얼마나 재앙이 심각한지 원수들에게 둘러싸여서 자기 자식의 살을, 친구들의 살을 먹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예레미야는 옹기를 던져서 깨뜨려서 깨진 옹기가 다시 온전하게 되지 않는 것처럼 예루살렘과 유다 사람들도 이와 같이 될 것이라고 확실하게 보여준다.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유다 사람들은 자기 자식을 바알에게 불태워 바쳤습니다. 도대체 뭘 얼마나 대단한 것을 받으려고 자기 자식까지 불태워 버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바알은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신이기에 자식을 불태워 바치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러고 있지는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우리 사회가 자녀들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어른들의 욕심, 욕망 때문에 자녀들을 죽음의 길로 밀어붙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들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소서. 아들을 죽이기까지 사랑하신 그 사랑으로 우리 마음을 충만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유다 사람들은 자기 아들들을 바알에게 불태워서 바쳤습니다. 어떤 마음이면 자식을 불태워서 신에게 바칠 수 있을까요?
2. 내가, 우리 사회가 자녀를 사지로, 죽음의 길로 내몰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3. 우리 하나님은 자식을 죽여서 바치라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자기 아들을 기꺼이 우리를 위해 주신 분이십니다. 그 사랑을 깊이 곱씹으며 그 사랑에 힘입어 오늘 하루도 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