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9월 21일(월)
<묵상하기>
고린도후서 10:12-18
<본문이해>
1.우리가 소유한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바울은 이 하나님의 은혜를 알기 때문에 바울은 겸손할 수 있었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대적자들은 자신들을 서로 비교하는 일을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기 높이는 자들이었으며, 사람들의 이목에 신경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께 돌려 드려야 할 영광을 도적질하고 있었습니다(10:17). 설상가상,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외양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자기를 교묘하게 자랑하는 거짓 교사들의 교활한 술수에 쉽게 농락당하기도 했습니다. 반면에 자랑하기를 삼갔던 바울은 성도들에게 약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10).
2. 바울은 자신의 업적과 자기 자신을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고린도에서 일하도록 맡은 사명을 하나님께서 분량으로 나눠 주신 한계라고 인식하고 있었습니다(13).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허락한 고린도교회를 책임지고 사랑하는 바울의 마음을 엿볼 수가 있습니다. 고린도 교회 거짓 교사들이 취한 태도와는 달리, 바울은 다른 복음 전도자들의 수고한 열매를 자기 것으로 자랑하는 행위를 단호히 거부하였습니다. 그는 실제로 염소털로 짠 천으로 장막 만드는 일을 함으로써 고린도의 복음 사역을 자비량으로 해결하였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바울이 고난까지 즐거이 받으려 했기에 세워질 수 있었던 교회였습니다(15-16).
3. 바울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받으셔야 하는 영광을 자기가 가로채지 않고, 자신을 높인다는 오해도 받지 않기 위해서 주의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그러한 태도는 복음 사역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죄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말하면서, 교회에 침투해 들어온 거짓 교사들의 정체가 밝혀지기 바랐습니다.
4. 성도는 자기 자신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과 찬양을 드리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영원성의 관점에서 볼 때,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판단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주께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도는 하나님께 칭찬을 받기 위한 태도를 가질 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 때 자유로운 존재가 됩니다. 하나님의 인정을 받기 위해 변화되어야 하는 우리의 삶의 영역은 어딘지 점검. 자랑과 교만은 복음으로 부셔져야만 합니다.
<기도하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우리의 모든 행위를 통해 오직 주께서만 영광 받으시길 원합니다.
우리의 한계를 알고 주님께서 주신 분량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자아도취가 된 나머지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지 않게 하소서.
복음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교만과 자랑이 깨어지게 하소서.
<순종하기>
1.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하신 일을 매일 묵상하기.
2.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살아(빌2:5), 하나님을 높이고, 다른 지체들을 더 생각하고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