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9월 24일(목)
<묵상하기>
고린도후서 12:1-10
<본문이해>
바울은 자기가 경험한 계시와 환상을 자랑한다. 셋째 하늘에 올라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은 경험을 이야기한다. 당시 황홀경을 경험했다고 자랑하며 교회를 어지럽히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바울에게 주신 것은 체험만이 아니다. 바울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육체의 가시, 사탄의 사자 또한 주셨다. 바울은 세 번이나 떠나가기를 구하였지만 하나님은 제거해주시지 않으신다. 오히려 하나님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9)”고 말씀해주신다. 바울은 약한 것을 자랑한다. 그리스도의 능력이 자기에게 머물게 하려고 말이다.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저는 바울이 겪고 있는 육체의 가시를 싫습니다. 아프기 싫고, 고통스럽고 싶지 않습니다. 아프고 고통스러우면 하루 빨리 그것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빨리 제거해달라고 아우성을 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하나님의 은혜가 충분하다고 말씀해주십니다. 오히려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 되어주신다고 말씀해주십니다. 나의 약함을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그리스도의 능력은 내가 약해져 있는 그 순간에 늘 함께 한다는 사실을 알고 경험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나는 무엇을 자랑하는가? 바울이 체험한 일과 같이 나도 어떤 영적인 체험을 자랑하지는 않는가?
2. 하나님께서 내가 교만하지 않기를 바라시면서 주신 어려움이나 고통이 있지는 않은가?
3. 나는 강하고 싶은가, 약하고 싶은가? 온전하고 싶은가, 약하고 싶은가? 약한 그 때 하나님이 우리의 강함이 되어주신다. 내가 약한 그 때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와 늘 함께 한다. 약함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랑하게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