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04일(금) 위임목사 청빙 특새 5일차
본문 - 고린도후서 12:11~21
찬송 -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본문>
2Cor. 12:11 내가 어리석은 자가 되었으나 너희가 억지로 시킨 것이니 나는 너희에게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도다 내가 아무 것도 아니나 지극히 크다는 사도들보다 조금도 부족하지 아니하니라
2Cor. 12:12 사도의 표가 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2)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
2Cor. 12:13 내 자신이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한 일 밖에 다른 교회보다 부족하게 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 너희는 나의 이 공평하지 못한 것을 용서하라
2Cor. 12:14 보라 내가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가기를 준비하였으나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하리라 내가 구하는 것은 너희의 재물이 아니요 오직 너희니라 어린 아이가 부모를 위하여 재물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요 부모가 어린 아이를 위하여 하느니라
2Cor. 12:15 내가 너희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하므로 재물을 사용하고 또 내 자신까지도 내어 주리니 너희를 더욱 사랑할수록 나는 사랑을 덜 받겠느냐
2Cor. 12:16 하여간 어떤 이의 말이 내가 너희에게 짐을 지우지는 아니하였을지라도 교활한 자가 되어 너희를 속임수로 취하였다 하니
2Cor. 12:17 내가 너희에게 보낸 자 중에 누구로 너희의 이득을 취하더냐
2Cor. 12:18 내가 디도를 권하고 함께 한 형제를 보내었으니 디도가 너희의 이득을 취하더냐 우리가 동일한 성령으로 행하지 아니하더냐 동일한 보조로 하지 아니하더냐
2Cor. 12:19 너희는 이 때까지 우리가 자기 변명을 하는 줄로 생각하는구나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앞에 말하노라 사랑하는 자들아 이 모든 것은 너희의 덕을 세우기 위함이니라
2Cor. 12:20 내가 갈 때에 너희를 내가 원하는 것과 같이 보지 못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너희가 원하지 않는 것과 같이 보일까 두려워하며 또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비방과 수군거림과 거만함과 혼란이 있을까 두려워하고
2Cor. 12:21 또 내가 다시 갈 때에 내 하나님이 나를 너희 앞에서 낮추실까 두려워하고 또 내가 전에 죄를 지은 여러 사람의 그 행한 바 더러움과 음란함과 호색함을 회개하지 아니함 때문에 슬퍼할까 두려워하노라
<본문해설>
1. 바울의 새언약의 일꾼됨의 표시 - 모든 참음
바울은 자신의 새언약의 일꾼됨의 표시의 첫번째로 모든 참음을 말하였다. 사실 바울의 삶의 연속은“참음”의 연속이었다. 부활의 주님의 명령으로 고린도에서 1년 6개월을 있었을 때에 열심히 말씀을 가르쳤다. 가르칠 때마다 이해하지 못하는 자들도 나타났을 것이고, 때로는 바울을 대적하는 자들도 나타났을 것이다. 어떤 이들 중에는 낙심하여 바울의 말씀 선포를 받아들이지 못할 형편에 있었던 자들도 있었을 것이다. 이렇듯 말씀을 가르치고 설교하고 그리고 설교한대로 살아가도록 하기 위하여 목양하는 과정은 인내의 연속이다. 이렇게 모든 참음의 연속 속에서 고린도에 교회가 든든히 세워졌다(행 18:1~11).
바울은 그러하기에 모든 참음을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에 참여하는 일꾼의 봉사 기간으로 이해한다(딤후 2:10). “참음”은 택함받은 자들을 향한 구원과 관련한 참음이다(딤후 2:10). 그리스도는 택자들을 위하여 죽으셨다. 택자들을 위하여 죽으신 그리스도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택자들을 부르신다. 그때에 직분자들에게 요구되는 자세가 모든 참음이다. 그리스도의 일이 자신의 방문과 자신의 직분자적 삶을 통하여 이루어질 것을 새언약의 일꾼들이 아니(고후 6:4), 새언약의 일꾼은 맡겨주신 일터에서 일하되, 모든 참음 가운데서 바울 사도가 일하였다.
2. 새언약의 일꾼됨의 표시와 증거를 가진 자의 방문 = 하나님의 방문
이와같이 새언약의 일꾼의 증거를 바울의 방문 앞에서 고린도 교회는 어떠해야 하는가? 바울 사도는 고후 12:20~21에서 두려워하였다. 고린도 교회가 여전히 죄가운데 머물러 있고, 죄가운데 머물러 있으면서도 회개하지 않는 것을 두려워하였다. 심지어는 새언약의 일꾼의 표를 가진 자신을 고린도 교회가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할까 두려워하였다. 바울의 이 두려움은 왜 그런가? 바울 자신에게 새언약의 일꾼된 표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바울을 새언약의 일꾼되기에 충분하게 하셨고(고후 3:6), 그리하기에 바울을 고린도로 보내셨다(고후 2:12~13).
따라서 새언약의 일꾼된 표시를 가진 자를 받을 준비를 고린도 교회가 하여야 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준비되지 않은 모습이 보여지고 있어서 두려워하였다. 이제 우리 교회 역시 새언약의 일꾼된 표시를 가진 일꾼을 맞이한다. 일꾼을 맞이하는 교회로서 우리 자신을 살피고, 하나님께서 보내신 일꾼의 입술과 새언약의 일꾼의 모든 것을 사용하실 때에 하나님의 방문으로 알고 새언약의 일꾼을 맞이하자.
<기도제목>
1. 청빙 일정을 위하여 공동기도
- 청빙의 절차 위에 하나님 함께 하옵소서
- 하나님께서 포항의 코로나 19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그리하여 청빙 공동의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교회에 긍휼와 은혜를 베풀어주시옵소서
- 공동의회를 통하여 우리 교회를 향한 주님의 거룩한 뜻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2. 오늘의 본문을 묵상하며 공동기도
- 목사의 직무를 맡은 자의 방문을 하나님의 방문으로 알게 하옵소서
- 그리스도의 일을 맡은 자로서 인내하는 일꾼의 교회의 모든 봉사에 우리 하나님께서 언약의 복으로 함께 하옵소서
- 우리 대흥교회의 모든 교우들 역시 일꾼의 인내와 수고에 마음으로 화답하게 하소서
- 교회된 우리가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일꾼에게 마음을 활짝 열게 하옵소서
- 교회된 우리의 귀를 활짝 열어주셔서 보내어주시는 일꾼을 통한 주님의 교훈을 우리 교회가 받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