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월 18일(월)
<묵상하기>
요한복음 2:1-12
<본문이해>
오늘 본문, 요한복음의 7가지 기적 중 첫 번째 기적입니다. 중요한 것은, 요한은 이 기적들을 표적이라 부릅니다. 표적은 하나님께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영적으로 깊은 의미를 보여주시기 위해서 일으키시는 역사입니다. 오늘 본문의 사건은 가나 혼인 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지면서 시작됩니다. 인간이 줄 수 있는 기쁨, 인간이 만들어서 제공할 수 있는 기쁨이 떨어졌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이 표적을 통해서 자신이 눈에 보이는 단순히 어떤 능력을 가진 육신적인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메시야이심을 드러내십니다.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내 스스로는 도무지 채울 수 없는 내 삶의 잔치 자리의 기쁨을, 오늘도 주께서 채워주시옵소서! 나에게 참된 기쁨을 주시기 위해서, 내 인생을 허무함으로 이끌어 가는 모든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고, 참 음료와 참 포도주가 되어 주신 주님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주 안에서 오늘도 순종의 걸음을 내딛으며, 주께서 주시는 기쁨으로만 충만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순종하기>
1. 이 세상 어디에도 끝없는 기쁨과 즐거움을 안겨 줄 수 있는 잔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은 하나님 안에서만 기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스스로 기쁨을 창조할 수 없습니다. 내 인생의 잔치 자리에 사라진 기쁨이 있습니까? 그 기쁨을 채우려고, 내가 가진 것들로 기쁨을 연출하고, 각본을 짜고, 기쁠 수 있는 척, 기쁨이 있는 척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2. 오늘 주님께서 하인들에게 요구하신 명령은 아주 사소한 일이었고, 언제나 해왔던 일들입니다. 항아리에 물을 붓고, 물을 다 채우자마자 그 물을 떠서 연회장에게 가져다주는 순종을 통해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맛보게 됩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의 사소한 삶, 우리의 일상의 순간순간을 사소한 순종으로 걸어가길 원하십니다. 대다하고 위대한 업적이 아니라, 일상의 순종으로 끝까지 따르길 원하십니다. 이 걸음걸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 인생에 결여된 기쁨을 참된 기쁨과 평안으로 채우실 줄을 믿고, 나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