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19(금) 새벽기도
본문 - 시편 23편
<본문>
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3: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23: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23: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23: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본문해설>
1.
다윗은 목자의 삶을 살았다. 아버지의 양을 먹이고 지키는 목자로 살았다. 따라서 자신이 양무리를 먹이는 목자였던 것처럼 여호와께서 자신의 목자임을 노래로 고백하였다. 다윗을 생각해 보라! 다윗이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 결코 쉬운 길이 아니었다. 다윗에게 일어난 일을 우리가 잘 알고 있다. 도망자 신세였고, 죽을 위기의 연속이었다. 도망자 신세였던 그를 하나님께서 먹이셨고, 하나님께서 그를 지키셨다. 도망자 신세였던 다윗을 하나님께서 또한 의의 길로 인도하셨다. 사울 왕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다. 사울 왕을 죽이면 왕이 쉽게 되지 않겠느냐라고 속삭이는 자들도 있었다. 그러나 다윗은 어리석은 길로 가지 않았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쉬워보이는 길로 가지 않게 다윗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셨다.
왕이 된 후에도 어떠한가? 왕이 된 후에 다윗의 대적들이 많이 있었을 것이다. 시편을 보면, 다윗이 큰 고통으로 신음하는 시편들이 많다. 대적들이 호시탐탐 다윗을 노리고 있었다. 어쩌면 세상의 방식으로 복수를 하고 세상의 방식으로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를 찾는다면 다윗이 그만큼 고통을 겪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다윗 말씀의 길로 걸어갔기에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길로 걸어갔기에 기도하였고, 기도하는 중에 신음하였다. 다윗 주위에 간신배들이 가득하였다. 왕의 곁에 늘 간신배들이 있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먹여야 하는데, 자기들의 배만 채우는 것에 관심있는 간신배들이 있었다.이들을 멀리할 수 있는 믿음의 눈이 필요하였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야 간신배들을 멀리할 수 있었다. 따라서 다윗의 이 고백 속에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바로 양무리 중 하나로 알았던 자신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양무리들 중 하나로 알고서 여호와께서 나의 목자이심을 노래하였다.
2.
2~3절을 보라! 푸른풀밭, 쉴만한 물가, 의의 길 이와같은 표현을 보라! 그리고 인도하신다라는 표현을 보라!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는 그림이다. 광야라는 곳에서 풀밭은 어떤 곳일까 생각해 보라! 아무 것도 없는 그 곳에서 풀밭이 있는 것 양무리에게는 먹을거리가 생겼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광야 길에서 풀밭으로 인도하셔서 먹을 것을 주시고 광야 길에서 물가로 인도하셔 쉬게 하시고 생명을 유지하게 하셨다. 광야 길에서 이스라엘을 물가로 인도하셔서 생명을 소생케 하셨다. 풀밭, 쉴만한 물가, 의의 길 - 과거의 이스라엘에게 있었던 일들이다.
그런데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라고 말한다. 과거의 이스라엘에게 있었던 푸른 풀밭으로의 인도하심이 2절에서 나에게 일어나는 일로 다윗이 노래하였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도 이와같이 먹이셨으니 현재의 나에게도 먹이시고 지키시는구나 그러니까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과 하나님의 일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다윗에게 있었다. 그러니 다윗은 그가 나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신다 고백하였다.
결론적으로 다윗 왕 역시 목자이다. 이스라엘의 목자로서 살아가야 하는 그에게 유일한 목자장이 계심을 다윗 왕이 노래하였다. 목자로서 수고하는 다윗 왕에게 주시는 위로의 노래가 이 시편이다.
<기도제목>
1. 나 역시 양무리들 중 하나인 줄 알고 목자이신 주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2. 양무리를 먹이고 사랑하고 양무리를 지켜나가는 일꾼들에게 시편 23편의 말씀의 위로가 있게 하소서!
3. 공동기도제목 -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의 길을 보여주시고, 주님을 뜻을 찾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