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14(토) 새벽기도회
본문 – 사도행전 10:23-48
<본문>
23 이튿날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갈새 욥바에서 온 어떤 형제들도 함께 가니라
24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25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26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27 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28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29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30 고넬료가 이르되 내가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 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31 말하되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32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가 바닷가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느니라 하시기로
33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35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36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
37 곧 요한이 그 세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하여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39 우리는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그가 행하신 모든 일에 증인이라 그를 그들이 나무에 달아 죽였으나
40 하나님이 사흘 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시되
41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후 그를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42 우리에게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언하게 하셨고
43 그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언하되 그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44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46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47 이에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베풂을 금하리요 하고
48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 하니라 그들이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기를 청하니라
<본문 해설>
베드로가 고넬료를 만납니다. 고넬료가 발 앞에 엎드립니다. 예전에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났을 때,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렸습니다. 예수님은 물리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물리칩니다. “나도 사람이라!” 베드로는 자신의 영광을 취하지 않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전하는 자입니다. 예수님의 사도입니다.
고넬료를 만난 베드로는 본래 이방인과 교제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왜 왔는지 말합니다. 28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예수님께서 이미 준비하셨습니다. 환상을 통해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고넬료의 부름을 사양하지 않았습니다.
베드로의 말에 고넬료도 자신이 왜 베드로를 청했는지 밝힙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33절입니다.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고넬료는 베드로가 주님의 종이요, 말씀을 선포하는 자임을 확인합니다. 베드로를 통해 선포되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자신들은 하나님 앞에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주께서 보내신 사도를 통하여 말씀을 듣는 것! 예배입니다!
고넬료의 말에 베드로가 환상의 뜻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는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다 받으신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고넬료가 기도하며, 구제한 이유!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한 이유를 전합니다. 고넬료가 소망한 구약의 메시야, 바로 그 메시야가 예수님이심을 증언합니다.
37절부터 보십시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성령과 능력으로 기름부음을 받았음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 분임을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 바로 구약에서 약속한 여호와의 종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셨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이 예수님께서 사도들을 부활의 증인으로 세우셨습니다. 사도들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받는다고 선언합니다. 이것은 모든 선지자들의 가르침이었음을 강조합니다.
놀랍게도 이 말씀이 선포될 때에 성령님께서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십니다. 성령님께서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십니다. 베드로는 성령을 받았으니, 기꺼이 세례를 베풉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풉니다. 고넬료도 예수님을 믿고 죄 사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는 은혜를 입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 말씀은 사도행전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을 이룹니다. 이방인도 구원을 받는 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사도들은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주님께서 천사와 환상으로 그들을 바른 교훈으로 인도하십니다. 특별히 고넬료인 이유는, 그는 기도와 구제를 통해 구약에 약속한 메시아에 대한 소망을 품었기 때문입니다. 고넬료는 소망했습니다. 구약 성경을 통해 약속한 메시야를 소망했습니다.
그러나 기도와 구제를 오해하면 안됩니다! 기도와 구제는 구원의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기도와 구제로 구원받지 못합니다. 선한 일이 우리를 구원하지 않습니다! 그럼 왜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구제해야 하나요? 이 모든 것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가르쳐주기 때문입니다. 진짜 예수님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이유는 예수님을 더 많이 알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과 더 깊은 교제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은혜들을 누리기 위함입니다.
성도 여러분! 베드로는 고넬료의 기도와 구제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말씀으로 예수님을 증언했습니다! 고넬료는 이 예수님을 직접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음으로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받아 구원을 얻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어떤 기적이나, 능력이 아니라 사도들에 전하여준 말씀을 따라 예수님을 들어야 합니다. 다른 말씀이 아닌 예수님을 들어야 합니다. 예수님만이 우리를 구원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만이 우리를 하나님 자녀로 자라게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예수님이 아닌 다른 말씀을 찾아선 안됩니다. 우리가 예배하는 이유,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이유! 예수님을 더 깊이 알아가기 위함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신앙의 전부를 예수님께 두어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 선포되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은 지금부터 영원까지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더 깊이 아는 은혜를 사모하며, 다른 기적이 아닌 우리에게 주신 일상, 곧 말씀을 듣고, 기도하며, 의를 행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은혜를 누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1. 예수님을 깊이 알아가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주소서.
2. 말씀과 기도를 통해 예수님을 깊이 아는 은혜를 허락하소서.
3. (주보) 겸손히 주님께 마음을 드리고 주님 뜻에 귀를 기울이며, 예배를 사모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