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2월 28일(토)
<묵상하기>
에베소서 6:5-9
<본문이해>
본문은 중생한 주인과 종이 각각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할 것인지 교훈한다. 갑질하지도 말고, 눈속임만 하지도 말라는 것은 표면적인 교훈이다. 보다 근본적으로 바울 사도는 새로운 관계를 상정하는데 서로 간에 주인과 종이었던 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같은 주님으로 섬기는 종들이 되었다는 것이다(9절). 그러므로 서로 간에 도덕적으로 잘 해야 한다는 문제를 넘어선다. 이제는 피차간에 그리스도를 섬기는 종으로서, 주를 섬기듯 모든 일을 하고, 모든 이들을 대해야 한다.
<기도하기>
우리의 행위가 주님 보시기에 항상 합당하게 하소서. 사람들 눈가림만 하지 않게 하시고, 항상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하소서. 우리에게 선한 마음 주셔서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하시고, 갑질하지도 않고, 눈속임하지도 않으며, 오직 하나님 앞에서(코람데오) 신실한 자 되게 하소서.
<순종하기>
1. 사장, 고용자, 선배 등 ‘주인’의 자리에 앉은 자로서 아랫사람을 위협하거나 괴롭히지 않았습니까? 모두 나 때문에 힘들어하는데 나만 모르고 있는 건 아니겠죠?
2. 직원, 실무자, 후배 등 ‘종’의 자리에 앉은 자로서 윗사람의 눈가림만 하고 대충대충 얼렁뚱땅 일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실은 주변의 모든 이들이 알고 있고, 하나님도 보고 계시는데 혼자만 완전범죄라고 좋아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3. 6장 9절에서 주인이든 종이든 공히 누구를 주인(상전)으로 모시고 있는지 찾아보고, 우리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다짐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