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9월 7일(토)
<묵상하기>
고린도전서 2:6-16
<본문이해>
바울 사도는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1:17)과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2:1)한다고 반복했다. 그렇다고 해서 그의 증언이 비합리적이거나 모순으로 가득하단 말이 아니다. 오히려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신 하나님의 계획이 참으로 ‘지혜’로운 것이라 강변했다(1:24, 2:7). 이는 감추어져 있었던 것인데 이제 성령으로 드러내신 것이다(7절). 오직 성령으로만, 성령의 조명하심을 받은 자들만 그 십자가의 지혜로움을 알고 깨닫는다.
세상의 영, 세상의 지혜를 따르는 자들은 결코 ‘분별’(13절)할 수 없다. 그들 나름대로 우리의 신앙을 ‘판단’하려 하겠으나 결코 판단할 수 없고, 다만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신령한 자)만 모든 것을 판단하고 깨달을 수 있다(15절). 세상이 우리의 신앙에 대해 가타부타 하거든, 이렇게 말하자.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의 영(마음)을 가졌느니라!”(16절).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예수 믿게 하시고, 성령을 선물로 보내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성령님께서는 하나님의 지혜를 주셔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은 여전히 그 지혜를 알지 못하고 알 수도 없습니다. 세상은 그래서 하나님의 지혜를 가진 우리를 어리석다고 합니다. 그런 말에 휘둘리지 않게 하소서. 세상이 보기에 우리는 어리석어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날마다 자라게 하소서. 하나님이 주신 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자랑하며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예수 믿는다고 무시당하거나 공격당한 일이 있습니까? 왜 그렇게 사냐며 꾸지람을 들을 적이 있는지요?
2. 그런 말을 들을 때 내 마음은 어떠했으며, 나는 어떻게 반응했나요?
3. 세상 사람들이 교회 다닌다고 무시하거나 깔보더라도 주눅 들지 않아도 됩니다. 그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들의 판단과 생각에 휘둘릴 필요가 없습니다.
4. 오늘도 하나님의 지혜를 사모하며, 하나님이 주신 지혜대로 담대하게 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