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7월 12일(금)
<묵상하기>
요한일서 4:1~6
<본문이해>
요한은 소아시아 교회 안에 들어와 있는 거짓 교사들과 지속적인 전투를 벌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거짓 교사들도 자신들이 거짓 교리에 대해서 끊임없이 성령의 증거를 들이밀면서 참 진리인양 교인들을 미혹하고 있었다. 이에 요한은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영들을 분별할 것(시험할 것)을 권면한다. 단순히 눈에 드러난 기이한 현상(꿈, 이적, 기사, 환상 등등) 자체에 속지 말고, 거짓 교사들이 말하는 영들이 진실로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인지 분명히 분별해야 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시인하고 드러내고 높이는 영이 아니라면, 필시 경계해야 하는 미혹의 영이다.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갈수록 감각적이고, 자극적인 현상들로 하나님의 교회를 미혹하고 있는 이 시대의 악한 영들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눈에 보이는 것에 분별없이 현혹되어 분별없이 좇는 가운데, 진리를 잃어버리고 하나님이 아닌 우상 숭배를 향해 나아가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도록 매순간 분별의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성령의 영으로 충만케 하셔서, 모든 현상과 영적인 문제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나지 않음을 볼 때, 그 현상과 영적인 일들과 메시지들이 아무리 좋아 보이고, 좋게 들린다 하여도 미련 없이 거부하고 뒤돌아서서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렇게 나와 우리 가정과 우리 교회를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아멘 -
<순종하기>
1. <신명기 13:1~5>을 함께 읽어 봅시다. 교회 안에서 성도들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영적ㅇ니 현상을 무조건 하나님의 권능에서 기인한 것으로 생각하고 싶은 유혹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들은 모든 것을 무조건 믿을 것이 아니라, 그것이 진실로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지 아닌지를 분별하라고 합니다. 진짜인 듯 보이나, 모든 것이 진짜가 아님은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기” 때문에 우리는 가짜를 경계해야만 합니다. 나는 영적인 현상에 대해서 어떻게 분별하며 거짓의 영을 경계하고 있습니까? 보이는 현상만을 가지고 무조건 맹목적으로 따르고 있지 않습니까?
2. 아무리 보이는 현상적으로 신기하고 신비하고 기이해보여도,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지 분별할 때, 그 내용을 분별하여 보아야 합니다. 그 현상과 메시지가 나로 하여금 우리 공동체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배하며 하나님 앞에 순종하도록 하는 일로 귀결되는지, 아니면 하나님이 아닌 다른 우상 숭배의 형태로 귀결되는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내게 일어나는 영적인 현상과 다가오는 메시지들이, 하나님을 더욱 깊이 사랑하고 순종하고 따르게 만드는 일인지 점검하며 바른 분별력으로 일어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