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2월 14일(목)
<묵상하기>
느헤미야 9:9~22
<본문이해>
앞서 시작된 백성들의 회개의 부르짖음은 찬송으로 이어진다. 아브라함 때부터 시작하여 애굽에서 고난 받을 때와 출애굽의 여정과 이후 광야 반역의 역사 속에서도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시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끝없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찬송하며 송축한다.
<기도하기>
자기 백성의 고난을 보시고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하나님 아버지, 응답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모든 역사와 사건 속에 개입하셔서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과 은혜를 보이시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지시고 홍해 길을 열어 주시고, 광야에서도 인도하시고, 길을 잃어버린 인생들에게 말씀으로 찾아오시고 먹여주시고 입히시며 돌보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순종하지 않을 때에도 용서의 한계를 넘어서 끝까지 붙들어 주시는 은혜를 찬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때마다 이 은혜를 헛되이 여기고, 익숙함에 젖어 둔하여진 심령으로 하나님의 속을 태우고, 징계의 매를 들게 만들었던 완악함을 고백합니다. 그러한 징계가 당연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미워하시는 하나님, 나를 사랑하지 않는 하나님으로 오해하며 하나님을 답답하게 만들었던 나의 모습은 없는지 돌아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순종하기>
1.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고난을 보시고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모든 사건 속에 개입하셔서 자신을 나타내시는 분입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지시고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 이스라엘이 배고프고 주리며 목마를 때, 광야의 삶 가운데서도 하늘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공급하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이스라엘을 용서하시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신 하나님이 오늘도 동일한 나의 하나님이심을 믿습니까?
2, 말씀에 계시된 하나님, 내가 살아보지 못한 성경의 역사 속을 걸어오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그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일입니다. 그 하나님이 지금도 동일하게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지키심을 확신하며 찬양할 때, 말씀에 기록된 하나님을 온전히 체험하며, 온전한 찬양을 올려드릴 수 있습니다.
3. 나는 무엇으로 하나님을 찬양합니까? 혹시 지금 내게 일어나는 좋은 일에만 나의 찬양의 이유를 매어 두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래서 찬양의 이유가 넘쳐나는 하나님의 크심을 나의 일희일비하는 삶에 가두어 두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 삶을 넘어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 자체를 말씀을 통해 찬양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