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월 31일(목)
<묵상하기>
느헤미야 4:1-14
<생각하기>
느헤미야의 성벽 재건은 처음부터 대적의 방해에 부딪혔다. 특히 산발랏이 주도하는 적대 세력은 성벽 재건에 대해 크게 분노함과 동시에 유다 사람들을 비웃었다. 산발랏은 자기 형제들과 사마리아인 군대 앞에서 유다 백성을 조롱한다. 암몬 사람 도비야 역시 동조한다. 이때 느헤미야는 대적의 죄악을 하나님이 대신 심판해 주실 것을 간구한다. 그리고 중단 없이 성벽 재건 공사를 이어 나간다.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어진 이 하루, 죄의 길을 멀리하고, 오만한 자리에 앉지 않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함으로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고 순종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하나님 마음과,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꿈에 내 마음과 내 뜻과 내 꿈을 순복시키고 연합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오늘도 나의 삶의 작은 영역에서 확장되어져 가길 원합니다. 거룩한 열정과 열심으로 주어진 삶을 감당케 하시되, 하나님을 향한 순종의 역사를 가로막는 원수의 공격 앞에서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과 승리의 은혜를 맛보게 하여 주옵소서. 약해지지 않도록, 식어지지 않도록, 무너지지 않도록, 중단되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더욱 주님께 달라 붙는 중에 원수의 모든 공격과 방해들이 무기력해 지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1.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함에도 불구하고, 방해와 공격은 언제든지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자신감이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산발랏과 도비야 같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비웃고 성도들의 헌신을 조롱하는 자들은 지금도 여전히 교회 가운데 있습니다. 이 사실 자체에 실망하여 하나님에 대한 불신을 가지거나 교회에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2. 도리어 이러할 때, 우리는 이 모든 방해와 비방과 공격들 앞에서 더욱 담대함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으로 나아가는 나를 방해하는 자들은, 결국 나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부르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방해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상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느헤미야와 같이 기도할 수 있고, 더욱 담대하게 하나님의 역사에 오늘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3. 순종에도 불구하고, 거룩한 열심과 열정에도 불구하고 방해를 받고, 비난을 받고, 조롱을 당할 때가 있습니까? 그래서 때때로 낙심하며 무너질 때가 있습니까? 하나님이 시작케 하신 일이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일이라면, 하나님이 모든 과정을 이끄시고 결국 승리케 하십니다. 고통이 없지는 않겠지만, 이 진리를 붙들고 오늘도 내게 주어진 일상의 현장에서 묵묵하고 담대한 순종을 통하여 하나님의 승리를 맛보며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