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2월 17일(월)
<묵상하기>
누가복음1:1-4
<본문이해>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후에 제자들의 입을 통해서 복음이 확산되기 시작한다. 문제는 입으로 전해지는 중에 복음의 내용이 빠지기도 하고 더해지는 일이 생겨난다. 더불어서 복음의 이해를 온전히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복음이 왜곡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누가는 데오빌로(로마 고위층으로서 예수를 영접한 자로 추정)를 포함하여 예수를 영접하고 안다고 하는 자들이 복음을 더욱 확실하게 깨닫기 위해 누가복음을 기록한다.
<기도하기>
하나님 아버지, 영적으로 이미 죽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보내주시고, 예수님을 통한 온전한 복음, 가장 귀하고 소중한 복된 소식을 전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예수님 때문에 오늘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예수님 안에서 오늘도 하나님의 사랑을 덧입을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 복음이 값없는 선물로 주어졌고, 자격 없는 자에게 은혜로 주어졌음에 더욱 감사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복음에 무지하고, 때로는 부족한 이해 속에 예수님을 잘못 믿고, 잘못 따르고, 나태함과 게으름으로 제대로 된 반응과 합당한 반응을 하지 못함을 더불어 고백합니다. 때때로 이런 나를 통해 복음이 가치 없게 되어 버리고, 세상이 무시하고 외면하고 짓밟는 빌미를 제공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하나님 아버지, 다함없는 은혜로 내려주신 복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넓이과 깊이와 높이를 온전히 깨닫고 제대로 반응하며, 온전한 증거의 삶이 될 수 있도록 불쌍히 여겨주시고 다시금 붙들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아멘 -
<순종하기>
1. 복음, 어디까지 알고 있습니까? 얼마나 알고 있고, 얼마나 경험하고 계십니까? 오랫동안 예수를 믿으면서도 성경이 증거 하는 복음에 대해서, 복음의 가치에 대해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고, 수박 겉핥기식으로 알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봅시다.
2. 어쩌면 그래서 사도행전 속에 나타난 교회의 역사와 우리시대의 교회의 역사가 이렇게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고, 사도행전의 역사들이 우리와는 너무 동떨어진 하나님의 역사로 이해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봅시다.
3. <잠언8: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이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복음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를 알고 경험하고자 얼마나 사모하고 사랑하며, 몸부림치며 찾아 해매고 있는지 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