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2월 14일(금)
<묵상하기>
호세아 9장 10-17절
<본문이해>
하나님은 불임의 땅 광야에서 포도를 만난 듯이 이스라엘을 끔찍이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바알브올에게 절했던 조상들처럼 가나안에서 바알에게 절함으로 그 사랑을 저버렸고, 가증한 우상을 닮은 자들이 돼버렸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죄에 대한 벌로 그들에게 불임을 주시고, 있는 자녀도 잃게 하시고, 아예 그들을 버린시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반역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자신들만의 나라로 만든 지도자들을 쫓아내시고, 언약백성이었던 그들을 다시는 사랑하지 않으실 거라고 하십니다. 악에 뿌리를 내린 이스라엘은 뿌리가 말라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처럼 되고, 이미 낳은 태의 열매마저 죽으며, 결국엔 하나님이 그들을 떠나시고, 그들은 떠도는 신세가 될 것이라고 더 상세히 말씀하십니다.
즉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을 닮아 생명을 얻겠지만, 우상을 사랑하면 우상을 닮아 멸망에 이른다는 하나님의 경고인 것입니다.
<기도하기>
주님, 주님과 첫 만남 그리고 첫사랑을 회상하고 회복하기를 원합니다. 그 때 누렸던 말씀의 기쁨과 순종의 즐거움을 회복하기를 원합니다.
그동안 세상에서의 기복을 위해 말씀의 길을 걷지 못하고, 좌로나 우로 치우쳐 말씀에서 벗어난 것을 용서하여 주시고, 이제는 주의 말씀으로 돌이키게 하옵소서. 순종의 길을 다시 즐거워하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이 꿀보다 달아서, 세상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겼던 그 때로 돌이키게 하옵소서.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게 하시고 그 말씀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이 내 발의 등이고 빛인 그 때로 돌이키게 하옵소서.
주님, 돌이키지 못할 정도로 나의 죄악이 깊다면, 내 자신이 뿌리채 뽑히는 고통을 받더라도 돌이키게 하옵소서. 오 주님, 나를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내가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사랑했던 그 때를 회상하고, 지금의 내가 그 첫사랑에서 얼마나 멀어졌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봅시다. 그리고 그 멀어짐과 변질을 회개하고 첫사랑을 회복합시다.
특히 믿음의 배우자가 있다면, 첫사랑과의 멀어짐을 고백하고 배우자에게 중보기도를 요청합시다. 그리고 함께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