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1월 21일(수)
<묵상하기>
고후 10장 1-11절
<본문이해>
대적자들은 바울이 편지로는 강하지만, 함께 있을 때는 약하다고 한다. 직접 보니 소위 약해 빠졌다는 것이다. ‘강력’이 없다. 바울은 편지로는 담대하게 말을 했지만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대할 때는 온유와 겸손으로 대했다. 바울은 실제로 아무 것도 아니다. 강한 분은 하나님이시다.
<기도하기>
거룩하신 삼위 하나님. 자격 없는 우리를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구원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처음부터 이 구원에 우리에게서 시작하지 않았고, 우리에게 있는 그 무엇을 보고 행하신 일도 아님을 고백합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만 우리가 구원 얻었습니다. 그 은혜로 인해 구원을 얻은 우리를 불러 주의 교회의 지체가 되게 하시고, 서로를 섬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섬김도 그리스도를 닮게 하시어 육신적인 강함과 능력이 아니라 겸손과 온유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의 섬김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주께서 주신 권세는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세우려고 주신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으로 사람을 대해야만 할 때가 없었습니까? 참고 인내하며, 부드럽게 대해야만 할 때는 없었습니까? 우리 자신과 교회의 직분자들에게 그리스도의 마음을 달라고 성령님께 기도합시다.
2.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닙니다. 육신에 속한 것으로 싸우기 시작하면 우리의 외모, 조건, 능력을 따라 사람의 자격을 말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아무런 자격이 없고, 다만 하나님이 부르셨기 때문에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자격 없는 자신에게 절망하지 말고, 자신에게 자격이 있다는 교만에 빠지지도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부르셨고, 부르시는 자에게 은사를 주시어 섬기게 하시는 줄 알도록 우리 자신과 교회 직분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3. 그러므로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오직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육신에 속한 것과 하나님의 능력을 혼동하지 않고 분별하여 인간의 외모로 직분자들을 판단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직분자들: 하나님께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심판이 있을 것인데, 복종하지 않는 교회를 온유와 관용 가운데 가르치고 지도하는 은사를 직분자들에게 풍성하게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우리 자신: 주께서 주신 권세와 그것을 위임받은 직분자들이 말씀으로 다스릴 때, 우리 자신에게 부드러운 마음을 주셔서 완고하게 거스르지 않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