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0월 20일(토)
<묵상하기>
민수기 32장 16-27절
<본문이해>
모세의 걱정은 기우였다. 르우벤과 갓 자손은 옛 세대처럼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하거나 자기 이익에만 몰두하는 게 아니다.
‘우리는 무장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그 곳으로 인도하기까지 그들이 앞에서 가고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기업을 받기까지 우리 집으로 돌아오지 아니하겠사오며(17-18)’
<기도하기>
자비로우신 하나님. 순종하기를 더디하는 우리를 여기까지 인도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우리를 불러주시되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의 한 몸인 교회가 되게 하셨고, 한 성령을 마시며 살아가는 교회가 되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이 부르심을 날마다 기억하며 지체의 죄와 지체의 고통과 지체의 형편을 모른척하지 않으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권면하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이 일을 위해 우리에게 하나님을 향한 사랑도, 형제를 향한 사랑도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교회는 함께 하나님의 안식을 누리는 공동체입니다. 르우벤, 갓 지파 백성들은 함께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함께 애굽을 나온 백성들을 모른척하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는 함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안식과 기쁨을 누리도록 부름 받았기에, 혹 우리 중에 누가 울면 함께 울고, 누가 괴로우면 함께 기도하는 것이 교회입니다.
오늘 하루 나와 함께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지만 내가 속한 교구나 구역에, 또 내가 속한 교회 공동체 가운데 생각나는 사람 한 사람이 있다면 그를 위해 기도하고, 그가 어려운 상황에서 놓임을 받고, 그를 얽어매는 죄가 있다면 회개하기를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