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9월 12일(수)
<묵상하기>
민수기 22장 21-35절
<본문이해>
처음에는 발람이 단호하게 발락의 유혹(7~12절)을 뿌리쳤지만(13절), 결국 여호와의 명령에 대한 그의 확고한 순종이 흔들렸다(18~19절). 결론적으로 보면 발람은 발락의 유혹에 마음을 빼앗기고, 자신의 다른 속셈에 스스로 이끌려서, 하나님의 심판이 준비되어 있는 곳으로 스스로 걸어들어 간다(20절). 그 결과, 나귀를 통해 책망을 받고, 자신의 영안의 어두움과 어리석음, 하나님의 막으심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욕심에 이끌려 스스로 걸어 들어온 심판의 실체에 영안이 열리게 된다.
<기도하기>
자비로우신 하나님. 매순간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니 감사합니다. 늘 시험받고 유혹받는, 연약한 우리가 여기까지 온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걸어온 길이 우리의 자랑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향한 찬송의 제목인 줄 알게 하소서. 지나온 삶이 앞으로의 삶을 보장하지 못하며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만이 우리의 힘이오니 가난한 심령으로 주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환난 중에도 유혹을 이기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욕심에 이끌려 죄의 자리로 끌려갈 때 발람의 앞길을 막아서던 나귀처럼, 내게 온 유혹에 끌려 죄로 나아갈 때 말씀으로 나를 막아서고 멈추게 해 줄 하나님의 사람이 내게 있습니까?
1. 그런 한 사람, 동역자들 허락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나의 죄에 동조해줄 사람이 아니라 나를 책망하고, 교훈하고, 막아 줄 한 사람 허락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2. 그리고 교훈과 책망의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으로 막으실 때, 겸손한 마음을 주셔서 들을 수 있는 부드러운 귀를 달라고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