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8월 13일(월)
<생각하기>
강단의 설교를 통해 때로 깨닫고 결심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한 문장의 말이, 깊이 새겨져 생각나고 또 생각나곤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우리에게 지금도 말씀하고 계십니다. 다만 그게 때로 내 관심사와 달라 듣고 흘려버리거나, 들을 때에는 마음에 감동이 있으나 예배를 마치는 즉시로 그 모든 것이 날아가버리고, 또는 들을 때에만 뜨거움이 생겼다가 삶에서 결실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요. 씨뿌리는 농부의 비유가 딱 우리 현실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묵상하기>
마태복음 13:10-17
(10)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11)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11)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13)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14)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15)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16)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17)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
<기도하기>
하나님, 오늘도 하늘의 양식으로 먹이시니 감사합니다. 음식을 먹어 배부르고, 힘이 솟고, 강건해지는 것처럼 우리의 영혼이 만족하고, 강건하게 하소서. 세속에 물들어 찌들고 병든 우리의 심령이 새로워지게 하시고, 주께서 교훈하시는 음성을 따라 우리 자신을 잘 살피게 하소서. 들은 말씀을 날마다 작은 소리로 읊조리기 원하니, 말씀이 뿌리 내리고 자라 결실하게 하소서.
<순종하기>
1. 주일 오전과 오후에 들은 말씀 통해 깨닫고 결심한 내용을 써봅시다.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할 내용이 있다면 정리하여 한 주간 동안 실천 여부를 점검해봅시다.
2. 최근에 들었던 말씀들을 조용히 기억해봅시다. 감동하며 들었던 말씀들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까? 바람에 날리듯 사라져버리지 않았나요? 메모해둔 것이 있다면 들추어보고, 해당 본문을 다시 읽어보면서, 들었던 말씀들을 되뇌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