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2월 29일(금)
<생각하기>
일 많이 한 것, 능력이 나타난 것, 자랑할 일 못됩니다. 산상보훈의 끝에 주님 앞에서 쫓겨나는 자가 누굽니까? 자칭 능력자요, 일 많이 한 자들 아니었습니까! 일 가지고 천국에서 칭찬받는 것 아닙니다. 일한 자의 됨됨이가 칭찬을 받습니다. 주님은 마지막 날에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칭찬하신다 했습니다. 주님 앞에서는 착함과 충성됨이 ‘잘함’입니다. 결과가 아니라 됨됨이라는 말입니다.
요셉의 참된 영광은 애굽의 총리가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닮은 인격을 얻게 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굳이 우리와 함께 뜻을 이루려 하심이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우리를 하나님답게 만드시는 일, 하나님의 온전한 형상을 입혀 주시는 일이 거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묵상하기>
고후 3: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고후 9: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기도하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우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셨고, 그리스도 예수의 날에 이루실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성부께서 성자를 통하여 착한 일을 하셨고, 성령 안에서 우리도 착한 일하는 사람으로 빚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성령 안에서 빚어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쓰실 때, 그리스도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되게 하소서. 작고 보잘 것 없는 인생 속에 보배를 가진 자로서,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살게 하시고, 그리스도를 닮은 삶으로 인해 오직 큰 능력이 하나님께만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않음을 알게 하소서.
헐벗은 자들이 크고 화려한 것으로 자기를 치장하듯이 위선과 가식으로 자기를 포장하려는 욕구를 벗어나게 하시고, 오직 그리스도로 옷 입은 자답게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순종하기>
아무리 달려도 방향이 바르지 않은 달리기는 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경건과 신앙의 삶은 제대로 가고 있나요? 옳다고 생각한 일에 대한 열심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경건의 삶과 반대로 행해진 적은 없나요? 종교지도자들과 당국자들의 핍박과 억울한 누명 가운데 입을 열지 않으시고, 맞대응하지 않으시며, 아버지의 뜻만을 이루시기 위해 행하신 주님의 모습이 우리 경건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면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가만히 나 자신의 모습을 오늘 하루 살피며, 믿음의 선배인 요셉에게 있어서 참된 영광은 하나님을 닮은 인격이었다는 말씀을 묵상합시다. 그리고 내가 걷는 한 걸음마다 내뱉는 말들과 행동이 우리 하나님을 닮았는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지, 하늘의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dailydev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