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2월 6일(수)
<생각하기>
나라의 핵심적인 의미는 하나님이 지배하고 계시는 현재를 뜻합니다. 그 나라가 세속에 속하지 않았다고 해서 먼 미래로 제쳐두지 말라는 것이었지요.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다는 것은 그분의 권능과 주권이 지금, 현재 관계된 일에서 내 인격과 삶을 다스리시는 겁니다. 그래서 인간인 우리가 ‘신의 성품’을 발현하게 되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계심을 알게 된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이 명령에 들어 있는 공식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왜 세상이 우리들의 행실에 대해 우리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을 올리겠습니까? 우리의 삶에서 인간의 위대함을 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덕을 맛보았기 때문입니다.
<묵상하기>
마태복음5:13-16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끝도 없는 타락과 배신으로 하나님을 등진 우리를 내버려두시지 않으시고, 예수님 안에서 찾아주시고, 불러주시고, 새롭게 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잃어버린 하나님의 나라를 예수님 안에서 다시 보게 하여 주시고, 실제로 임하게 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저 먼 나라 이야기, 뜬 구름 잡는 이야기, 나중에 소망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라, 지금 누릴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의 나라를 오늘도 소망하며 나아갑니다.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예수님 안에서 오늘도 이 나라를 누리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다스림 앞에 철저히 복종하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인도하심만 철저히 의지하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에만 기대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살아계심만을 드러내는 예수 그리스도의 통로로 삼아 주시옵소서. 순간순간의 어리석은 생각과 행동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어지럽히게 만들 수 있는 나의 연약한 체질을 오늘도 성령님께서 순간순간 다스려 주시고, 체휼하여 주시옵소서. 오직 예수님으로 시작하고, 예수님으로 걷고, 예수님으로 마치는 이 하루가 되는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오롯이 반사해 드리는 삶으로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순종하기>
1. 하나님의 나라는 먼 나라, 나중에 갈 나라를 넘어서 오늘 지금 이 순간 임재 하는 나라임을 기억합시다. 하나님의 다스림이 있는 나의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나라가 됨을 기억합시다.
2. 하나님의 나라는 내가 임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서 직접 다스리시는 나라입니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모든 영역에서 오직 하나님께 순복하고, 순종하는 삶으로 나아갑시다.
3. 혹여 나의 실수와 부족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돌아봅시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하나님의 임재를 헛되게 만들고 있는 내 삶의 실제적인 모습들을 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