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1월 23일(목)
<생각하기>
참 위대한 선언입니다. 삭개오가 완전히 회심했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보세요! 첫째 선언은 자신의 삶의 목적을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소유’의 삶에서 ‘나눔’의 삶으로 바꿉니다. 지금껏 소유를 통한 힘을 추구했었습니다. 소유는 힘이 되고 힘으로 착취해 더 많은 소유를 쌓았습니다. 소유와 힘이라는 악의 순환 고리는 갈한 자가 소금물을 마시는 것과 같아서 가질수록 더 큰 갈증만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이제 삭개오는 ‘소유’를 ‘소명’으로 봅니다. 소유와 힘은 가난하고 약한 자를 섬기라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받은 것입니다. 재산의 절반을 망설임 없이 내어 놓았습니다. 삭개오는 드디어 ‘해 아래의 것들’이 그의 영혼을 끌어당기는 힘으로부터 해방된 것입니다.
<묵상하기>
에베소서 2: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누가복음 12:31~34
(31)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2)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가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33)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34) 너희 보물 있는 곳에 너희 마음도 있느니라
마태복음 7:1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요한복음 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기도하기>
창조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창조의 능력으로 새 사람으로 창조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몸과 마음 우리의 속 사람을 정결케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소유의 삶에서 나눔의 삶으로 우리의 생각과 의지와 행동을 주님께서 새롭게 하였사오니 주님 이제 주님의 뜻대로 살려 합니다. 주님 도우소서! 삭개오가 회심의 증거를 분명히 보였던 것처럼, 우리 역시 회심의 증거를 보일 수 있도록 우리의 눈을 하늘로 돌려 주시고, 해 아래가 아니라 해 위 곧 하나님의 은밀한 다스림을 보게 하소서. 특별히 그리스도의 제자된 우리들이 땅에 재산을 쌓는 것이 얼마나 무익한지 알게 하시고, 하늘에 쌓는 것만큼 복된 일이 없음을 깨닫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 멘 -
<순종하기>
1. 예배 후 광고 시간에 광고한 것처럼, 받은 은사나 재능은 우리들에게 소명의 삶을 살라고 주신 것들입니다. 우리가 받은 은사나 재능 혹은 다른 것들을 하나님 나라의 은사 은행에 예치합시다.
2. “나같은 죄인 살리신” 찬송시를 지었던 존 뉴턴 목사는 노예선 선장이었습니다. 큰 폭풍우 속에서 하나님을 만난 이후, 그 분의 삶은 바뀌었고, 노예 무역의 과거의 죄를 회개하고, 이 찬송시를 지었습니다. 존 뉴턴 목사는 자신의 과거를 생각하며 영국의 노예제 폐지를 이끌었던 정치가 윌리엄 윌버포스에게 큰 영향을 미쳤고, 윌리엄 윌버포스는 기독교인으로서 노예무역과 노예제 폐지법안을 만드는데 앞장을 섰습니다. 또한 존뉴턴 목사는 “샘물과 같은 보혈은” 찬송시를 지었던 윌리엄 쿠퍼를 오랫동안 돌보았습니다. 윌리엄 쿠퍼는 오랫동안 정신질환으로 고생하였는데, 이때에 존 뉴턴 목사의 큰 도움이 있었습니다. 존 뉴턴이나 윌리엄 윌버포스나 이들에게는 복음의 열매가 있었습니다. “나같은 죄인 살리신” 찬송과 “샘물과 같은 보혈은” 찬송을 부르며,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소명”의 삶을 살기를 다짐합시다.
3. 오늘은 수능입니다. 수능을 치는 고3 수험생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인생의 고비 고비마다 주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 하시고, 이 수능 역시 주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 되도록 이렇게 기도합시다. 그리고 우리 학생들이 소명의 길로 걸어갈 수 있도록 이 수능시험을 통하여 주님께서 주신 소명의 길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이렇게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