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0월 14일(토)
<생각하기>
자, 결국 탕자는 어떤 사람이 되나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습니다." 이 한마디 속에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아들됨'이 얼마나 큰 은혜와 사랑인지 아는 사람,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아들이되 스스로, '종들 중의 하나'로 봐 달라는 이 사람이 삶과 인격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과연 종들에게까지 기꺼이 사랑과 자비를 베풀던 은혜로운 '아버지'의 삶과 인격과 섬김이 이 아들을 통해 다음 세대에도 자연스럽게 '대물림'되지 않겠습니까! 이 아름다운 비유를 자신의 구원과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그 아버지'가 자신을 통해 나타나도록 참으로 신실하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묵상하기>
에베소서 5: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요한1서 3:16-18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17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아무런 자격도, 조건도 없는 나를 주의 자녀 삼아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아버지의 양자 삼으시려고 아들 예수를 이 땅에 보내주셨고, 나를 대신해 모든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셨습니다. 그렇게까지 해야 나를 살리실 수 있으니깐. 그렇게까지 해야 나를 구원하실 수 있으니깐. 그 은혜와 사랑이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자격 없는 나를 자녀 삼아주신 그 은혜가 참으로 크고 놀랍습니다. 이 사실 잊지 않게 하소서. 이 은혜 더 깊이 깨달아 알게 하소서. 그래서 아버지께서 나에게 보여주신, 지금도 부어주시는 그 사랑으로 살게 하소서. 하나님이 무한한 사랑으로 나를 안아주시고, 덮어주신 것처럼 나 또한 아프고, 슬프고, 괴롭고, 고통하는 사람들을 감싸주고 안아주는 아버지의 자녀로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나는 아버지의 자녀라고 불리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임을 인정하시나요? 너무도 당연하게 자녀의 권리를 주장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아버지의 자녀라는 그 의미와 실재를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요.
2. 나의 실상을 성령님께서 보여 달라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집시다. 그런 나를 자녀 삼아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 지 묵상하는 시간을 가집시다.
3. 허물 많고, 죄 많은 나를 사랑하셔서 아들 삼아주신 아버지를 닮아 나도 사랑하는 삶을 삽시다. 요즘 힘든 사람이 있지는 않은지요. 그 사람을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화와 짜증으로 대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허물과 죄를 사랑으로 감싸주며 온유함과 겸손함으로 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