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0월 18일(수)
<생각하기>
마태는 왜 이런 수식어를 주기도에 첨가해서 하나님의 초월성을 강조하려 했을까요? 어떻게 보면, ‘아빠’라는 부름이 습관화 되면서 이 부름에 담긴 감동과 감사를 잃어버리거나 혹은 하나님을 만만하게 여기는 태도를 가지게 될까봐 우려했기 때문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 구원자이심을 드러내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하늘’이라는 초월성과 ‘아버지’라는 친근성이 만납니다. 왜 하나님이 초월하신 분이어야 하는가? 만약에 성경의 주장대로 정말 우주가 고장 났다면(타락) 이것을 고칠 수 있는 분은 우주보다 큰 존재여야 합니다. 그것이 ‘하늘’이라는 말에 나타난 초월의 의미입니다. 한편 그 구원자는 동시에 우주에 대해서 특히 죄로 죽어가는 인간에게 사랑과 관심을 가진 존재로서 기꺼이 그들의 삶에 개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구원이 일어 날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요? 할 수 있어도 안하면 그만 인거죠. 그것이 ‘아버지’라는 내재성으로 표현되는 겁니다.
<묵상하기> 요한복음 1:1,14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기도하기>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그 크신 능력으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온 세상을 통치하시며 보존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죽어 마땅한 저희들을 위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시고,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천하의 미물과 같은 저희를 구원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지금도 성령 하나님께서 저희 가운데 역사하시며,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를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그 크신 은혜 가운데 하늘의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순종하기>
1)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과 위대하심에 대해 묵상하며 하늘을 바라봅시다.
2) 그 강력한 하나님께서 아무 힘 없는 아기 예수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요한복음 1장을 읽으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은혜에 대해 묵상합시다.
3) 이제 우리 안에 계신 성령 하나님께서 그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시며, 그리스도와 우리를 연합시켜 주셨습니다. 그 크신 은혜에 감사하며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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