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0월 2일(월)
<생각하기>
주기도의 첫 단어는 ‘아빠’라는 외침입니다. 이 부름이 주기도를 특별하게 만든다고 했죠? 현재, 바로 앞에 계신 분을 부르는 직접호칭이기 때문입니다. 이게 사실이 아니라면 혹은 이 사실을 믿지 않는다면 그의 기도는 우리 주님과는 상관이 없는 행위입니다. 주기도는 주님이 주신 기도입니다. 단지 어떤 내용이나 방식을 가르쳐 주신 것이 아니라 당신의 것을 주셨으며 당신께서 친히 누리고 경험하고 계신 것을 우리에게도 주신 것입니다. 따라서 기도는 인간이 개발하거나 발전시킨 수양의 방법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하나님과 소통 하고 동행하고 순종하시던 그 복된 삶 자체를 우리에게도 나누어 주신 것입니다. 이것을 잊으시면, 기도의 본질을 놓쳐
버리게 됩니다. 기도는 ‘아빠와 아들이 함께 사는 삶’ 자체입니다.
<묵상하기> 갈라디아서 4장 6절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기도하기>
아빠 하나님, 아빠 하나님이라 부를 수 있도록 나를 자녀 삼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빠 하나님을 ‘현재’ 부를 수 있고, ‘지금’ 부를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아빠 하나님을 부르는 것이 공허하지 않도록, 현재의 삶에서 아빠 하나님의 성품을 친밀하게 경험하고 누리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아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지게 하시고, 영원한 천국에서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아빠 하나님을 현재, 바로 앞에 계신 분으로 부를 수 있다는 것은 아버지와의 관계가 독특하며 친밀함을 전제로 합니다. 친밀함으로 경험되지 않으면 부를 수 없습니다.
1. 나에게 있어서 아빠 하나님으로부터 경험되어진 친밀함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예를 들어, 부모가 아이를 키우시며 보호하듯이, 아빠 하나님이 나를 돌보고 보호한 구체적 경험을 나누어 봅시다.
2. 또한 “나는 아빠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어떻게 누리고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예를 들어, 기도중에 아빠 하나님을 부르고 있는지? 말씀에서 아빠 하나님의 성품을 발견하는 묵상이 있는지? 내 입술에서 나오는 단어와 흥얼거림과 노래에서 아빠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고백하는지.. 등
3. 기도는 아빠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삶 자체입니다. 그렇다면 아빠 하나님은 무시로 찾고 무시로 불러야 할 이름입니다. 아빠 하나님을 부르는 친밀함이 삶 자체가 되도록 아빠 하나님을 의도적으로 불러봅시다. 그 부름의 훈련이 우리를 아버지와 친밀함속으로 도와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