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05월 10일(수)
<생각하기>
최근에 자주 반복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교회에 예수께서 임재하신다.’는 말은 실제로 그분이 오시며 계신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지금 우리는 그분을 만나 교제하는 것이지 예수 기념식이나 예수 공부 하려고 온 게 아닙니다. 예배는 만남이지 회상이 아닙니다. 인간들끼리 모여 과거의 그분을 기억하고 추앙하면서 “예수처럼 살자!”하고 다짐하는 시간이 결단코 아니라는 겁니다. 여러분! 지금 이 말이 이번 ‘몸 설교의 핵심’입니다. 교회에는 인간들이 기억하고 기념하는 추억 속의 예수가 아니라,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는 예수가 실제로 오십니다. 다만 부활 승천하신 그 몸으로는 하나님 우편 보좌에 계시기에 지금 여기에는(here&now) ‘그분의 영, 성령’으로 임재하시는 겁니다.
<묵상하기>
고전 1: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요 14:25-26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기도하기>
자비로우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 죄인 된 저희들에게 거룩하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마다 성령 안에서 말씀을 통한 교제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와의 깊고 충만한 사귐이 오늘도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과거 지향적인 교제와 추억의 사귐으로 만족함이 아니라, 지금 현재 찾아오셔서 "이 말씀을 받아 먹으라."고 말씀하시는 주님과의 교제를 통해 어제보다 더 그리스도를 향한 자람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순종하기>
교제는 사귐입니다. 그 사귐을 통해 교제하는 당사자들은 서로를 더 알아가며 사랑의 깊이는 더욱 깊어 갑니다. 우릴 그리스도의 신부로 삼아 주시고, 신랑 되신 그리스도를 향하며 사랑하고 더욱 닮게 하는 것은 미쁘신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입니다. 오늘도 그 사귐의 교제를 충만히 누립시다. 에베소서 4장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가운데, 우리 주님께서 보혜사 성령님을 통해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가르치실 때, 아멘으로 화답하며 “지금!” “내가 선 그 곳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