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5월 19일(금)
<생각하기>
바울은 교회의 연합을 명하면서 4장 4~6절을 통해, ‘하나 됨의 찬가’로 부연 설명을 합니다. 먼저 4절은 ‘몸은 하나다’라고 단정을 지으며 시작합니다. 교회가 몸으로서 하나여야 하는 것은 성령이 한 분이시며 주님도 한 분이시니, 믿음도 세례도 하나일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한 분이시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처럼 바울은 성부, 성자, 성령이 각기 다른 구원의 경륜을 감당하시지만 오직 한 분 하나님으로 계신 것처럼 교회는 다양한 인종, 신분, 남녀 등의 차이를 극복하고 오직 한 몸으로 연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는 삼위 하나님의 거룩한 하나됨의 흔적이 그 얻으신 백성들의 연합을 통해 나타나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성자의 몸으로 부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묵상하기>
요 17: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엡 2: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기도하기>
거룩하신 삼위 하나님! 유일하신 하나님께서 나누시는 사랑의 교제 안으로 우리를 초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도 삼위 하나님과 같이 그리스도의 몸으로 하나 되어 섬김으로 주고 받는 교제를 이루게 하소서. 원수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었고, 작은 자나 큰 자나, 부한 자나 가난한 자나, 유식자나 무식자나 상관 없이 우리가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십자가로 둘을 하나로 만드신 그리스도의 놀라운 은혜 아래 우리가 모였습니다. 함께 모여 서로가 서로에 대하여 십자가의 원수 노릇하듯이 자신을 자랑하며 하나된 것을 깨뜨리는 자 되지 말게 하소서. 또한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원의 깊음을 알지 못하여 함께 모일 이유를 발견치 못한 자 없도록 하소서.
<순종하기>
주님께서 주신 구원의 선물 중 하나는 백배나 더하여 받는 가족입니다(막 10:30). 현세에 이런 복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원수라 할지라도 둘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 이것은 삼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신 놀라운 걸작품입니다. 십자가로 이루신 이 귀한 작품을 깨뜨리며 조롱하는 자들은 모임을 폐하는 자들이며, 분열하는 자들입니다.
교회로 부름 받아 함께 지어져 가는 대흥교회 성도 여러분. 함께 모일 이유를 발견하셨나요? 그렇다면 이번 주 구역 모임이나 다음 주 수요 기도회에 함께 모여 기도하고, 말씀으로 교제하는 일을 실천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