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8월 16일(화)
<생각하기>
가난과 애통하는 마음이 그 영혼에 있는 자는 어떤 경우에도 자신을 기준 삼아서 행동하지 않습니다. 역으로 바꾸어 말하면 항상 자신이 옳고 자신이 제시하는 기준만이 바르다고 주장하는 그 사람, 그 사람은 절대로 가난하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가난함에 대하여 애통해 본적도 없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입으로 아무리 가난과 애통과 그리스도를 따르는 도를 외치고 주장해도, 모든 경우에 있어서 항상 내가 옳고 바르다고 주장하는 태도는 결코 심령이 가난하지 않다는 것을 드러내는 시금석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는 대부분의 의(義) 운동이 참된 공의가 아니라 인간의 자기 모순과 이율 배반 속에 몰락하고 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묵상하기>
빌 2:3-8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기도하기>
거룩하신 하나님! 그리스도를 안에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그 큰 구원을 감사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로 구원 받았고,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를 닮은 자로 살아가도록 세우셨음을 기억합니다. 우리 안에 이 구원의 큰 은덕이 세상 가운데 드러날 수 있도록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세워지게 하소서. 간절히 소원하오니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고 살게 하소서. 우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자로 세우시기를 원합니다.
<순종하기>
예수님의 마음!!! 우리가 품고 세상에 서야 할 마음입니다. 그리스도로 인해 구원 얻었다는 것과 그리스도를 닮은 자로 살아야 한다는 것은 결코 분리될 수 없습니다. 가난한 마음을 가진 자는 자기를 기준 삼지 않고, 그리스도를 닮아 그분을 드러냅니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고전 7:4에서 부부는 이래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아내는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그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벧전 5:3에서 직분자들은 이래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여러분이 살고, 생활하고, 근무하는 곳에서 여러분은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여러분 자신을 주장하며, 목소리 높여 이기면 그리스도께서 드러나시겠습니까? 대체 어떤 삶을 살아야 우리 주님이 우리의 주인이신 것과 우리가 전적으로 가난하여 주님으로만 구원 얻는다는 사실을 삶으로 나타낼 수 있을까요?
말씀을 생각하며 삶의 자리에서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한 가지씩 결단하여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