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1월 6일(월) 새벽기도
본문: 베드로후서 1:1-11
<본문>
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3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5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8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9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10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11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해설>
오늘부터는 베드로후서를 살펴보겠습니다. 베드로는 먼저 우리가 받은 은혜가 무엇인지를 말씀합니다. 3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신비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주실 것이다”가 아닙니다. 이미 주셨습니다. 그것도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생명과 경건, 곧 하나님을 경외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베드로는 이어서 이 은혜를 주신 이유를 말씀합니다. 4절을 보십시오.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정욕 때문에 썩어질 것을 피하는 자입니다. 하나님 형상을 회복한 자입니다. 하나님을 닮은 자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자라가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5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이는 동일한 은혜를 받은 우리를 향한 권면입니다!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가 헛되지 않다면 우리 역시 베드로가 권하는 “그러므로” 들어야 합니다. 내가 이 은혜를 받았으니, “그러므로” 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어떤 성도도 머물러 있으면 안됩니다. 믿음으로 은혜를 받았다면, 그 믿음에 덕을 쌓아야 합니다. 믿음을 삶으로 나타내야 합니다. 여기에 지식을 쌓아야 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덕은 말씀 순종입니다. 자기 생각에 옳은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 말씀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지식이 쌓이면 교만하기 쉽습니다. 그렇기에 성도는 절제해야 합니다.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이는 것처럼, 성도는 선을 행하되, 바르게 알고 절제하며 겸손해야 합니다. 절제는 인내를 낳습니다. 인내를 통해 경건, 곧 하나님 경외함을 배웁니다. 이 경외는 형제 우애로 나타납니다. 다른 성도들과의 교제하기를 힘씁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고서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거짓말 하는 자입니다. 이 형제 우애는 이웃사랑, 믿지 않는 자들을 향한 사랑으로 넘쳐 흐릅니다.
성도는 이처럼 자라가야 합니다. 믿음에만 머물러 있으면 안됩니다. 믿음에서 점점 자라가야 합니다. 예수님을 닮아 사랑을 나타내야 합니다. 이 놀라운 삶을 위해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받은 이 은혜로,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으로, 기꺼이 넉넉히 살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할 수 없는 일을, 몇 몇에게만 해당하는 일을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은혜를 받은 모든 성도가 할 수 있는 성도의 모습을 권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런 믿음의 열매들이 우리에게 흡족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이런 것이 없으면 맹인이나 다름없다고 강하게 말씀합니다. 삶의 열매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은혜를 받았다고 생각하거나, 바른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자신의 죄가 용서 받은 것을 잊어버린 것과 다름 없다고 말씀합니다. 돼지가 자기 토한 곳에 도로 돌아가는 격입니다. 은혜를 헛되이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는 안 됩니다.
성도 여러분! 베드로의 권면을 들으십시오. 힘써! 우리의 부르심을, 택하심을 굳게 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할 수 있을까요? 1-11절에서 계속 반복되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3절도 보십시오.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8절도 보십시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베드로는 강조합니다. 우리가 은혜를 받은 것!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 때문에 이루어진 일입니다. 주 예수님을 아는 것! 계속해서 예수님과 교제하며, 예수님을 알아가는 것! 이것이 우리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는 방법입니다. 예수님을 앎으로 우리는 이 놀라운 은혜들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은혜는 우리의 느낌이 아닙니다. 매우 구체적인 하나님의 보배로운 약속입니다. 예수님을 앎으로, 이 은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깨닫고 누릴 때, 우리는 자라가게 됩니다. 삶의 열매를 맺으며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으로 삶을 돌아보십시오. 열매가 없다면 다시 복음 앞에 서야 합니다. 하나님과 주 예수님을 알도록 힘써야 합니다. 9절 말씀은 경고입니다. 2:20-21 말씀도 보십시오. “만일 그들이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그들에게 나으니라”
성도 여러분! 우리가 받은 은혜가 헛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미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받았습니다. 이 은혜를 헛되이 하지 마십시오. 영적인 맹인처럼 살아가지 마십시오. 죄에서 자유함을 받았음에도 다시 정욕으로 세상에 썩어질 것들을 구하지 않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더욱 힘써 우리를 부르시고 구원하신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 예수님을 앎으로, 그분께서 베푸신 은혜들을 누리며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멘.
<기도제목>
1. 힘써 하나님과 주 예수님을 깊이 알아가게 하셔서, 날마다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며,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게 하소서.
2. (주보 기도제목) 2025년을 하나님 안에서 계획하게 하시고, 예수님 안에서 하나가 되는 우리와 교회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