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8월 30일(토) 새벽기도
본문: 야고보서 5:12-20
<본문>
12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정죄 받음을 면하라
13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18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19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20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
<해설>
야고보 선생은 진심으로 교회를 사랑합니다. 교회가 세상에 물들었습니다. 그래서 심히 아팠습니다. 야고보는 병든 교회를 끝까지 부둥겨 안습니다. 깨어진 성도의 교제를 함께 아파하며 눈물로 편지를 씁니다. 야고보 선생은 타협하지 않습니다. 교회 안에 나타나는 차별과 원망, 경건이란 이름으로 나타나는 갑질. 성도 사이에 나타난 문제들을 헤집습니다. 말씀을 파헤칩니다. 그렇게 한 이유는 단 한가지! 교회의 회복입니다. 성도의 교제를 회복키 위함입니다. 예수님을 믿어, 죄의 심판에서 자유한 자들이 다시 심판으로 망할 수는 없습니다. 야고보는 성도들을 향해 마지막 권면을 합니다.
야고보 선생은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을 향하여 인내하라 했습니다. 이는 편지 처음부터 한 말씀입니다. 교회가 시험에 처했습니다. 성도들이 서로 나누어졌습니다. 두 마음 때문입니다. 한 마음은 교회에, 다른 한 마음은 세상에 둔 마음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성도들이 차별했습니다. 서로 원망했습니다. 말로 상처주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성냈습니다.
야고보는 이런 고난 중에도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을 향해, 똑같이 대항하라 하지 않습니다. 억울함을 풀어라! 어떻게 해서든 싸워 이겨라 하지 않습니다. 끝까지 참을 것을 요구합니다. 인내하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인내하는 구체적인 방법입니다. 12절입니다.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맹세는 다투는 자들의 최후 확증입니다(히 6:16). 자기 보다 더 큰 자를 불러, 자신의 말이 진짜임을 확증하는 것이 맹세입니다. 맹세는 다투는 중에 일어납니다.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할 때, 자기 말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할 때 맹세합니다. 혹은 다른 자보다 자신을 더 높이 보이고 싶을 때 맹세합니다. 다른 높은 자의 권위를 빌어 자신의 생각이 진짜임을 주장합니다.
지금 교회가 서로 원망하고 있습니다. 서로 차별합니다. 성도 사이에 시기와 다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잘 나가는 성도들이 교회에서 자신의 잘남을 자랑합니다. 자신의 부를 자랑합니다. 이 모든 일을 맹세로 확증하려 합니다. 교묘히 “하나님의 이름으로” 때론 “말씀으로” 맹세하며 참인 것처럼 속입니다.
야고보 선생은 이런 맹세하지 말라 합니다. 성도의 마음에는 진리의 말씀이 심겨져 있기 때문에 맹세가 필요 없습니다(1:21). 하늘로도, 땅으로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성도는 옳은 것은 옳다 하고, 아닌 것은 아니다 해야 합니다. 진리에 대해서는 “예”하고, 아닌 것! 세상의 것에 대해서는 “아니오”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섣불리 맹세하는 것은 교회를 무너뜨리는 일이 됩니다.
두 번째로 야고보 선생은 인내를 위해 기도하라고 합니다! 맹세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면, 소망이 생깁니다. 인내하는 성도에게, 말씀에 대해 “예”하는 성도에게는 소망이 생깁니다 약속의 말씀이 이루어지기를 갈망하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기도입니다! 인내하는 자는 반드시 기도합니다!
하지만 13절 이후 말씀을 보십시오. 이 기도는 개인적인 기도가 아닙니다. 교회 안에서의 기도입니다. 성도는 몸인 교회 안에서, 몸과 하나 되어 기도해야 합니다. 특별히 선생은 이를 교회 안에 연약한 자인 “병든 자”를 두고 말씀합니다. 14절 말씀을 보십시오.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성도가 병들었다면 개인의 문제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야고보 선생 당시 가난한 자들은 거의 치료를 못 받았습니다. 기름을 바르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교회에 속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입니다. 그러니 성도는 혼자 끙끙 앓는 것이 아니라 교회 장로들을 청해야 합니다. 이것은 성도의 권리입니다. 주님께서 장로들을 세운 이유는 성도들을 돌보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니 성도는 기꺼이 장로를 불러 기도 요청해야 합니다. 우리를 위해 장로를 세워주신 주님을 믿는 믿음의 요청이요 간구입니다. 이 믿음의 기도가 병든 자를 구원합니다. 주의 약속을 붙드는 기도에, 주께서 말씀으로 역사하사 일으켜 주십니다. 15절 말씀은 더욱 놀라운 말씀을 합니다.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혹시 죄로 인한 병이라 할지라도, 사하심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성도의 교제는 큰 은혜의 자리입니다. 이런 성도의 교제는 세상에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들을 돌아오게 합니다!(19-20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의 인내가 여기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지킵니다(계 14:12). 성도는 거짓에 유혹되지 않습니다. 거짓을 맹세로 포장하지 않습니다. 악을 포장한 악으로 갚지 않습니다. 오히려 진리로, 선으로 갚습니다. 성도는 끝까지 말씀을 붙듭니다. 말씀만 “예”하며 그 약속이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그러니 무릎 꿇습니다. 홀로 하지 않고, 함께 합니다. 함께! 아파하고 즐거워하며, 함께 울며 서로 기도합니다. 무엇이든 간구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 자매를 두고 쉽게 비방하거나 판단하거나 시기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서로 죄를 고하며 용서합니다. 그럼으로 시험을 이깁니다. 하늘에서 오는 지혜로! 성령의 열매로 교회를 더욱 든든히 세웁니다.
성도 여러분! 현실과 말씀이 다르더라도 결코 약속의 말씀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성령을 구하며 인내하십시오. 홀로 아닌 함께 서로의 짐을 나누어지시기 바랍니다. 서로를 위해 간구하십시오. 위로부터 오는 지혜를 주실 때까지, 자비로우시고 긍휼히 많으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눈물 흘리며 씨를 뿌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곧 나타나 그런 우리를 도우사, 우리 안에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송이 넘치게 하실 것입니다. 아멘!
<기도제목>
1. 섣불리 맹세하지 않고, 서로를 위해 기도함으로 우리 가운데 인내를 이루게 하소서.
2. (주보 기도제목) 예배의 은혜와 하늘의 복을 사모하고, 주님께 나아오는 날을 즐거워하며 준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