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11월 11일(화) 새벽기도
본문: 로마서 3:1-8
<본문>
1 그런즉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며 할례의 유익이 무엇이냐
2 범사에 많으니 우선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니라
3 어떤 자들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어찌하리요 그 믿지 아니함이 하나님의 미쁘심을 폐하겠느냐
4 그럴 수 없느니라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기록된 바 주께서 주의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판단 받으실 때에 이기려 하심이라 함과 같으니라
5 그러나 우리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하면 무슨 말 하리요 [내가 사람의 말하는 대로 말하노니] 진노를 내리시는 하나님이 불의하시냐
6 결코 그렇지 아니하니라 만일 그러하면 하나님께서 어찌 세상을 심판하시리요
7 그러나 나의 거짓말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 풍성하여 그의 영광이 되었다면 어찌 내가 죄인처럼 심판을 받으리요
8 또는 그러면 선을 이루기 위하여 악을 행하자 하지 않겠느냐 어떤 이들이 이렇게 비방하여 우리가 이런 말을 한다고 하니 그들은 정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해설>
본문: 로마서 3:1-8
찬양: 322장
바울은 이방인도, 유대인도 다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모두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씀합니다. 그렇다고 유대인들이 이방인과 같은 것은 아닙니다. 2절을 보십시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유대인들은 이방인처럼 똑같이 심판 받는다고 말합니다. 바울의 이 말은 유대인들에게 걸림이 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들을 돌보십니다. 그런데, 그런 유대인들이 이방인처럼 심판을 받는다면,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 맞을까요?
그러나 바울은 유대인들을 향한 심판이 하나님의 미쁘심을 폐할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시편 51편을 인용합니다. 다윗이 밧세바와 간음한 후에 회개하며 고백한 시입니다. 4절을 보십시오. “주께서 주의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판단 받으실 때에 이기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 다윗의 죄를 물으십니다. 그 죄를 심판하십니다. 다윗은 자신의 죄를 심판하시는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말합니다. 5절을 보십시오. “우리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하면 무슨 말 하리요, 진노를 내리시는 하나님이 불의하시냐, 결코 그렇지 아니하니라 만일 그러하면 하나님께서 어찌 세상을 심판하시리요”
지금 바울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죄를 지으면 심판 받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에게는 이 사실이 당연하지 않습니다. 유대인들을, 이방인들과 똑같이 다루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유대인들이 믿는 하나님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묻습니다. 7절을 보십시오. “나의 거짓말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 풍성하여 그의 영광이 되었다면 어찌 내가 죄인처럼 심판을 받으리요!” 이어서 말합니다. 8절을 보십시오. 바울의 말대로 우리의 불의가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다면, “선을 이루기 위하여 악을 행하자 하지 않겠느갸?” 유대인들의 반응이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에게 매우 심각한 질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바울 당시, 신과 나라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나라가 망한 다는 것은 곧 그들이 섬기는 신도 망한다는 뜻입니다. 나라가 망하는데, 신이 영광스럽게 될 수 없습니다. 자신을 섬기는 자들을 심판하는 신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나라가 망하면 신도 함께 사라집니다. 실제 많은 나라가 그랬습니다. 나라가 망하면 신도 망하고, 나라가 흥하면 신도 영광을 얻었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나라가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한다는 선지자들의 예언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들에겐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성전이 있었습니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대 나라가 망한다는 선지자의 말을 믿는 것이 진짜 믿음일까요? 아니면, 우리는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신다! 이렇게 믿는 것이 참된 믿음일까요? 그러나 실제 이스라엘은 어떻게 되었나요? 그들의 믿음과는 다르게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했습니다. 성전은 파괴되었고, 포로로 잡혀 갔습니다. 그러면 하나님도 함께 조롱을 당합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의 신보다 약한 신이며, 멸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한 논리입니다. 그럼에도 바울 당시까지 유대인들이 하나님 말씀을 지킨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 다시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이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다윗의 왕권이 회복되고 이스라엘 나라가 회복될 것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란 사람이 유대인의 믿음을 무너뜨립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과 다를 바 없는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이라는 나라 자체의 회복이 아니라,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 된 교회를 통해 진짜 하나님 나라가 회복된다고 말합니다. 그 나라의 왕은 이미 오셔서 온 세상을 다스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 왕을 믿고 육신이 아닌, 마음의 할례를 받은 자들이 진짜 이스라엘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의 이러한 말은 유대인들에게 어이없는 말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 사실을 드러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유대인들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진짜 왕!!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마음의 할례를 받아 진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가감하지 않고 말씀합니다. 예수님께로 나오지 않고, 계속해서 율법에 얽매여 자기 민족만 최고로 여기는 그들의 생각을 부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유대인들처럼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외적인 강함과 부로 말합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나 거룩한 삶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세상이 말하는 부와 명예를 가져야 한다고,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며 가르칩니다. 이런 오류에 빠지면, 하나님의 구원을 오해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는 것을 세상에서 잘 되는 것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속지 마십시오! 종교적인 외형에 속아서 하나님을 오해하지 마십시오! 유대인들을 반면교사 삼아야 합니다. 유대인들처럼 듣기 좋은 말씀만 골라 들으며 우리가 원하는 하나님을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유대인들이 믿는 하나님과 바울이 전하는 하나님은 같은 하나님인가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힘주어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께로 나아오라고 외칩니다!
성도 여러분! 이 말씀이 우리의 마음을 울리기를 바랍니다. 이 말씀 앞에 겸손하기를 바랍니다. 바리새인들이 비춰주는 유대인의 모습이 언제든지 우리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율법에 열심인 그들이 예수님을 배척했다면, 우리도 종교적인 외형에 속아, 우리가 만들어 놓은 예수님으로, 진짜 예수님을 배척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참된 믿음을 소망하십시오! 말씀을 통해, 특히 이 로마서 말씀을 통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예수님을 믿는 참된 믿음은 무엇이며,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은 무엇인지 바르게 알기를 소망하시기 바랍니다. 바울의 가르쳐주는 말씀의 인도를 따라 우리를 구원하신 삼위 하나님을 향한 참된 믿음 가운데 굳게 뿌리를 내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제목>
1.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믿어, 참된 믿음을 가진 참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2. (주보 기도제목) 낙심 중에 있는 성도와 불신 가족, 군 복무와 타지에 있는 자녀와 교우들을 붙들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