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11월 27일(목) 새벽기도
본문: 로마서 8:18-30
설교자: 권준 목사
<본문>
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19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20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22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23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24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25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7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해설>
성도는 감사하는 사람들입니다. 무엇을 감사하지요? 8:1 봅시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죄를 지어도 죄가 되지 않는다거나, 죄를 지어도 괜찮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죄가 완전하게 씻음 받았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감사하게 됩니다. 그 삶은 또한 성령께서 함께 하시는 삶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누구든지 성령을 통해 육신과 싸우며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삶으로 인도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8:13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매일 매일의 삶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능력을 체험하고 확인하는 삶을 살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원래 우리는 육신에 속한 자들입니다. 연약하여 죄를 범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들을 우리를 위해 보내셔서, 육신의 모양으로 죄를 담당하게 하셔서, 우리를 육신을 따르지 않고 영을 따르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육신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이니, 죄로부터 떠나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를 살리시니, 육신에 지지 말라고 바울 선생은 강조합니다(8:12). 오히려 영으로 육신의 행실을 죽이라고 합니다. 그런 삶으로 나아가는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이고 상속자입니다. 그래서 영광을 받습니다(8:17). 아들로 상속자로 받아들여지고, 영원한 나라를 상속 받는 영광입니다.
그런데 영광은 고난과 함께 옵니다. 그러나 고난은 장차 우리가 받을 영광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18절입니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만나는 고난을 이길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드리는 감사는 바로 고난 중에 나오는 감사입니다. 그래서 7:24은, 우리의 처참한 상황을 한탄하면서, 이런 우리를 구원하신 우리 주님으로 인해 감사한다고 말씀합니다. 7:25 봅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그러니 지금 우리가 만나는 고난과 어려움 때문에 우리 주님으로부터 멀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장차 누리게 될 영광에 비하면 지금의 고난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더 나아가 피조물 조차도 신자가 누리게 될 미래의 영광을 함께 경험하기를 고대합니다. 그러니 그 영광이 얼마나 아름답고 귀한 것일까요! 온 피조물도 영광의 날을 사모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22절을 보시면 피조물이 탄식하며 기다린다고 말씀합니다. 세상이 점점 좋아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기대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만물이 회복되어질 날을 사모하며 기다립니다.
우리도 그 날을 기다립니다. 8:23입니다.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우리는 이 소망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이것은 보이는 것에 근거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보이는 것을 소망하는 것은 헛됩니다. 그래서 8:25은,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그 소망으로 나아가도록 성령께서 도우시고 간구하십니다. 26절 봅시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 조차 모르는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위해,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친히 간구하여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수 있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뜻을 따라 살아가게 하시고, 그 일들을 온전하게 이루어가게 하십니다. 28절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우리가 처한 모든 것들을 통해 선을 이룬다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처한 모든 현실들을 말합니다. 연약하여 실패하고 그래서 탄식하고,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 울부짖고, 주님 없이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기도하는 우리를 통해 선을 이루신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신다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게 하시고 구원을 이루어 가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를 이루기 위해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미리 아신 자들을 예정하시고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하십니다. 우리가 선택하거나, 우리가 하나님을 찾아 내었거나, 우리가 먼저 깨달아 하나님께 나아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부르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공로나 수고가 없습니다. 철저하게 하나님의 은혜와 뜻을 따라 이루어져 갑니다. 우리가 내세울 것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뜻을 반드시 붙잡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뜻이 무엇이라구요? 30절 봅시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시고(8:29),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고(8:28), 영화롭게 하신다(8:30). 이 부르심을 따라 걸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세상은 점점 악해져 갑니다. 죄가 만연합니다(8:20). 그러니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우리의 삶은 더 어려워집니다. 어려움과 고통이 따라 옵니다. 하지만 그것은 영광의 날을 기다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피조물과 우리는 그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치 아이를 잉태하고 해산을 기다리는 여인의 모습과 같습니다. 절망과 고통이 몰려오는 것 같지만, 결국은 그리스도의 구원을 기다리는 것입니다(8:22). 그래서 우리는 인내할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지만 믿음으로 이미 그 날을 알고서 기다립니다(8:24). 성령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셔서 승리하게 하여 주십니다(8:30). 이 믿음이 우리의 삶을 인도하기를 바랍니다. 고단하고 피곤한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붙잡고, 말씀을 따라 열심으로 수고하는 우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주님이 우리를 위해 이루신 놀라운 일들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상속자로 영광의 날을 상속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그 소망으로 담대하게 성령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걸어가시는 교우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기도하기>
1. 고단하고 피곤한 삶 가운데서도 영광을 사모하며 인내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연약함도 사용하셔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붙잡고 고난 중에도 감사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2. 주보에 있는 기도제목입니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젊은 부부들이 예배 중심의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 하소서.